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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톱' 셀트리온, 호실적 이어가나?
최홍기 기자
2022.08.11 08:47:16
상반기에만 매출 1조 돌파…전문경영 체제 전환 효과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0일 16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셀트리온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서정진 명예회장의 부재 속에서도 '전문경영체제'로 전환한데 이어 올해 연간 최대실적 달성까지 기대하는 눈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조1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3412억원에 그쳤으나, 사상 첫 반기매출 1조원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매출 호조가 주효했다. 특히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유럽에서 견조한 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램시마의 미국 내 공급량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헬스 자료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만 하더라도 미국시장 점유율이 2분기 기준 30.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대비 13.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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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상반기에 이어 셀트리온의 하반기 실적도 우상향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업황이 나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직결장암과 비소세포폐암등 아바스틴과 동일한 적응증을 보유한 항암제 CT-P16은 유럽의약품청 약물사용자문위원회(EMA CHMP)로부터 지난 6월 판매승인 권고를 획득했다. 기존 항암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는 물론 글로벌 8조원 규모의 유럽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게 됐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는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를 개시한데 이어 최근 미국 FDA에 상호교환 3상 임상계획을 제출했다.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체질개선도 서두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판매 자회사인 셀트리온USA 지분 전량(100%, 약 176억원)을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매각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USA 인수로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직접판매 준비를 서두를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USA가 보유한 라이선스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국 내 의약품 유통을 위한 준비 시간을 수개월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확보한 라이선스는 셀트리온USA가 보유한 미국 내 판매 유통망을 비롯해 셀트리온의 케미컬의약품 및 코로나19 진단키트 유통권 등이다.


셀트리온은 연구와 제품개발에 집중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직판 도입의 발판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측은 향후 법인 인수 절차를 완료함과 동시에 미국 현지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글로벌제약사 출신의 핵심 인력 채용을 곧 완료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셀트리온의 행보를 두고 기우성 셀트리온그룹 부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 등 전문경영인 역할이 컸다고 보고 있다. 2020년 말 서정진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셀트리온은 소유와 경영을 분리코자 전문경영인체제를 도입했다. 기우성 부회장과 김형기 부회장은 연구개발과 사업전략을 구축하면서 2019년 서 명예회장이 밝힌 '비전2030' 달성에 박자를 맞추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씨가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고 차남인 서준석씨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캐나다법인장을 맡고 있지만 경영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현 호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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