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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Q 영업손실 400억원 넘어 울상
최홍기 기자
2022.08.11 10:36:07
매출 전년비 123%↑…판관비 상승에 적자 지속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SK바이오팜이 올 2분기 외형성장에 성공했지만 판관비 영향 등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SK바이오팜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40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고 11일 잠정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34억원으로 123%증가했고 순손실은 454억원으로 적자폭을 개선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946억원으로 전년비 42.3%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77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번 2분기 실적에서는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아시아 임상 3상,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 항암제 등 성장동력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미국 마케팅·영업 강화에 따른 판관비 상승 영향을 받았다는 게 사측의 입장이다.


다만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상승 및 이스라엘 등 글로벌 기술수출로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만 하더라도 올해 2분기 미국에서 40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특히 처방수가 꾸준히 상승해 2분기에는 3만9775건을 기록, 전분기 대비 약 18% 증가했다. 6월의 경우 처방건수가 1만4000건대로 상승해 최근 10년 내 발매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26개월차 평균의 약 2배 수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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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외에 카리스바메이트를 비롯해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과 조현병 신약 SKL20540, 표적항암신약 SKL27969 등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겠단 방침이다.


더불어 뇌질환의 예방·진단·치료 전주기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도 확장하겠단 전략이다.


SK바이오팜이 미국 외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실제 세노바메이트의 라틴아메리카 지역 상업화를 위해 유로파마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호주·메나(MENA) 지역으로 기술수출을 추진 중이다. 유럽 지역은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핀란드,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연내 발매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실적 증대와 글로벌 시장지배력 강화를 목표로 미국 시장 내 온라인·디지털 마케팅 다각화, 유럽 내 출시 국가 확대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장,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등 공세적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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