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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빅5, 상반기 순익 전년비 38.5%↑
한보라 기자
2022.08.12 08:11:51
실손·車보험 등 평균 손해율 70%대로 낮아진 영향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1일 18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손해보험사 빅5(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총합이 2조원을 넘어섰다. 제도개선으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본업인 보험부문 실적이 견조하게 성장한 영향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보사 빅5의 상반기 순익은 별도 제무재표 기준 2조56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5% 증가했다. 순익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사옥 매각 차익을 실현한 KB손보(1429억원→4394억원)다. 지난해 삼성전자 특별배당으로 재미를 본 삼성화재를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도 모두 순익 증가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경신했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 순익이 74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특별배당금(1400억원) 기저효과를 뺀 증가폭은 18.9%다. DB손보(5626억원)와 현대해상(3514억원)의 순익은 각각 32.2%, 4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KB손보의 순익은 207.5% 늘어났다. 메리츠화재(4640억원)도 순익 증가폭이 58.9%으로 두 자릿수에 달했다.


이는 적자의 주범으로 꼽히는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권에 진입한 영향이다. 연초 금융당국이 실손보험금 과잉청구 및 지급심사 등에 대한 제도를 강화하면서 보험금 누수 현상은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유가 상승 등으로 운행량이 줄어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70%대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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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평균 손해율은 지난 6월 말 79.6%으로 개선됐다. 특히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76.2%까지 감소했다. 보험사가 자동차 보험을 팔아 손해를 보지 않는 적정손해율이 78∼80% 이하인 만큼 안정권을 나타낸 것.


반면 금리가 오르면서 투자부문은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다만, 메리츠화재(3.80%→4.30%)와 DB손보(3.30%→3.54%)는 오히려 운용자산이익률이 증가했다. KB손보도 지난 4월 사옥 매각(1570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면서, 투자영업이익(4368억원→6045억원)이 전년동기대비 38.4% 증가했다. 


한편, 감독당국이 거론한 하반기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하는 이번 집중호우에 따라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까지 12개 손보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와 파손 등 피해 규모는 약 1300억원이다. 아직 집중호우가 끝나지 않은 만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재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반응이다.


이와 관련해 김일평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전략팀장(상무)은 이날 오전 투자설명회(IR)를 통해 "현재 자동차 보험료 인하와 관련해 감독당국과 협의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며 "지난 4월에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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