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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 밀착형 플랫폼…무한한 기회 창출할 것"
김호연 기자
2022.08.17 08:06:09
정성욱 살다 대표 "우리는 '똘똘이 머슴'이자 플랫폼"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6일 08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호연 기자] 그냥 말만 잘 듣는 입주민의 머슴이라고 생각했다. 공동주택 통합관리솔루션의 역할이 단순한 아파트 관리의 디지털화에 머무는 줄 알았다.

하지만 정성욱 대표가 이끄는 공동주택 통합솔루션 기업 '살다'는 입주민들의 '성실한 머슴' 그 이상을 바라보는 '똘똘이 머슴'이었다. 입주민 밀착 관리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지난 12일 정성욱 살다 대표를 서울시 중구 퇴계로의 살다 사무실에서 만났다. 유독 빛났던 정 대표의 눈은 오랜 시간 투자은행 임원으로 활약하며 쌓은 통찰력의 산물인 듯했다.


2017년 문을 연 살다는 공동주택 통합관리솔루션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대표적인 통합관리솔루션으로는 공동주택 입주민과 관리자를 위한 '잘살아보세'가 대표적이다. 임대주택 및 오피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얼뷰'를 개발해 기업형 임대주택 관리 솔루현 업체인 GH파트너즈에 제공하기도 했다.


◆'잘살아보세', 디지털 아파트관리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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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의 공동주택 통합솔루션 '잘살아보세'. 사진제공=김호연 기자

잘살아보세는 관리비 납부 및 항목별 내역 공개, 동대표 선거, 입주민 간 중고물품 거래, 아파트 장기수선관리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만 이뤄졌던 다양한 아파트 관리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잘살아보세 모바일 앱을 열고 방문이 예정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단지 입구의 차단기가 자동으로 열리게 할 수 있다.


잘살아보세의 탄생 배경은 월등히 높은 국내 아파트 주거 비중이다. 공동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인구는 약 3000만명에 이른다. 국내 전체 인구 중 약 60%를 차지하는 규모다.


하지만 대다수의 아파트가 주민에게 제공하는 관리서비스는 디지털강국이라는 한국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해왔다. 공동주택 관리는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고 기록은 수첩·엑셀 파일 등에 정리돼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서 입주민들이 관리인의 업무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았는데 이를 디지털화해 필요한 업무 스케줄과 기록을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의 아파트 관리는 상대적으로 다른 산업군보다 디지털화가 늦었다"며 "불투명한 아파트 관리 시스템으로 관리업무에 많은 문제가 발생했고 입주민들도 정확한 기록을 열람하기 어렵다보니 관리자들을 100%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일지에 수기로 적어 올리던 업무기록을 사진까지 개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디지털화 하니 입주민과 관리인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입주민 친화적·생활 밀착형 통합 플랫폼


정성욱 살다 대표. 사진제공=살다

정 대표는 살다와 잘살아보세가 단순한 디지털 아파트관리 솔루션 제공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입주민들에게 밀착형 통합관리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세한 생활정보를 수집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아파트 단지 단위로 형성된 공동체 바깥이 아닌 내부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살다의 서비스 방식이다. 공동주택 통합관리를 통해 주민의 불편함, 요구사항을 빠르게 파악하다보니 이러한 주민의 수요를 겨냥한 최적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것이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는 하나의 단지가 하나의 마을처럼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각 단지가 위치한 환경, 연령대, 소득수준 등에 따라 단지 별로 각양각색의 특징을 가진다"며 "잘살아보세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주민들의 요구사항, 차량과 돈의 흐름, 각종 시설이용 횟수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 데이터로 가공하면 이러한 단지 별 특징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 단지 밖의 다양한 서비스를 주민들의 입맛에 맞게 제공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아파트 단지 내부에서 수집한 정보의 활용은 단지 단위 플랫폼으로 상당한 강점을 보유하게 한다. 일반적인 플랫폼이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의 중개자 역할에만 충실했다면 살다는 소비자에게 보다 친화적이다. 한 마을 규모 소비자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면서 주민에겐 만족스러운 상품과 서비스를, 단지 바깥의 공급자에겐 효과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조율이 가능하다.


그는 "서로를 잘 아는 아파트 주민들 간의 소통과 정보 교류가 잘살아보세를 통해 이뤄지면서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살다가 접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특정 아파트 단지 안에서만큼은 다른 플랫폼 대비 정확한 주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차별성을 가지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살다는 여러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관리, 상품 배달 서비스 등 잘살아보세를 이용하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 대표는 "다수의 기업들과 이전까지와는 규모에서부터 차별화된 협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동구매 등을 활용한 상품 공급부터 자동차와 택배 등 다방면에서 협업을 가시화하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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