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경영평가 4년 연속 'B'...소비자보호 미흡 [주요언론]

금융감독원이 경영 평가에서 4년 연속 'B' 등급을 받았다. 소비자 보호 부문은 감점을 받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경영 평가에서 외부 민간위원 4명으로부터 평균 82.86점으로 B 등급을 받았다. 계량지표는 43.5점 중 36.887점(100점 환산 시 84.8점), 비계량지표는 57.5점 중 45.978점(100점 환산 시 79.9점)을 받은 결과다. 민간위원으론 기획재정부 추천인사 1명과 예결산소위 민간위원 3명이 참여했다. 금감원 경영 평가 등급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B를 받아 등급 상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5대 가상자산거래소, 상장시 '증권성' 판단 보류 [헤럴드경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공통 상장기준에 증권형 토큰 판단여부는 다루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5대 거래소는 여당인 국민의힘과 금융당국이 참석한 민당정 간담회에서 거래지원 심사 공동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달 시범 운영하는 방침을 밝혔다. 16일 복수의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이달 발표할 가이드라인 초안에 증권형 토큰 판단기준에 대한 내용은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대외비'로 아예 밝히지 않았던 최소한의 상장기준을 알리겠다는 의미일뿐, 증권성 토큰이 핵심 논의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금융당국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이 명확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오 유니콘 1호' 에이프로젠, 매각 추진...'5000억 유증' [머니투데이]

국내 바이오 유니콘 1호 기업 에이프로젠이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유상증자 규모는 5000억원 정도로 이 자금을 바탕으로 허셉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과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삼중 음성 유방암 치료제 등 이중항체 신약 임상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6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에이프로젠은 미국계 증권사 2곳, 일본계 증권사 1곳을 통해 국내외 대기업 및 제약사들과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숏리스트를 압축한 뒤 매각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유상증자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투자 후보로는 일본 유통 대기업 및 제약사, 국내 대기업, 중국과 인도 제약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여직원에 "술 따라라" 카드사 대표 부적절 처신 [아시아경제]

국내 한 카드사 CEO가 회식자리에서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행동·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A카드사 노동조합은 대표 B씨가 지난 9일 한 부서와의 회식자리에서 부적절한 행동·발언을 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B 대표는 당시 여직원들에게 "오빠에게 술 한 잔을 따라보라"라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일부 남직원들의 엉덩이를 툭툭 치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이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한 한편, 추가로 예정됐던 타 부서와의 회식에 B 대표를 참석지 않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