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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게이밍스크린 '4분할' 멀티뷰
이수빈 기자
2022.08.16 11:08:01
'오디세이 아크' 공개 …55형·1000R 곡률·세로형 콕핏 적용
삼성전자의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사진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으로 전세계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공개하고 전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디세이 아크는 1000R 곡률의 55형 스크린으로 세로형 '콕핏 모드'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새로운 폼팩터(제품 구조)를 제시한다.


오디세이 아크는 ▲높낮이 조절 ▲상하 각도 조절 ▲가로·세로 전환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스크린을 최대 4개(세로 모드의 경우 3개 화면)로 분할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뷰를 지원한다.


특히 오디세이 아크는 4K 해상도에 165Hz(헤르츠) 고주사율과 GTG(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넘어가는 시간)기준 1ms(0.001초)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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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는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플렉스 무브 스크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화면의 크기와 비율,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크린 내에서 27인치부터 55인치, 16:9부터 21:9, 32:9까지 설정할 수 있다.


오디세이 아크는 한국의 경우 출고가 기준 340만원으로, 이달 24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게이밍 스크린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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