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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센, 2분기 영업익 44억원…中사업 회복
강동원 기자
2022.08.16 15:01:00
연결기준 매출 152억원, 순이익 57억원…흑자 전환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정보통신(IT) 종합 솔루션 기업 소프트센이 호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중국 현지 사업이 회복세로 전환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소프트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2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각각 69.2%, 16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57억원을 거두며 1분기 만에 흑자전환(순손실 11억원)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은 소프트센이 중국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에 공급한 초박막 강화유리(UTG, Ultra Thin Glass)의 1호 라인 양산체제 구축에 따른 성과다. UTG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 IT 제품 화면부(디스플레이 커버 윈도우)의 핵심소재로 꼽힌다. 소프트센은 UTG 가공 제작 설비·엑스레이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하반기 실적도 기대된다. 소프트센은 지난해부터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엑스레이 영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3분기에는 본격적인 수주·매출이 예상된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1분기에는 코로나19로 중국 현지가 봉쇄되는 등 공장 가동이 어려운 시기였다"며 "현지 사정도 회복되고 중국 내 추가 수주 여건도 긍정적이어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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