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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2년 만에 반기 영업익 1000억원대 회복
최보람 기자
2022.08.16 15:47:11
제품가 인상으로 원가압박 상쇄…매출·영업익 동반 성장
서울 강남구 소재 오뚜기센터. 사진제공/오뚜기 홈페이지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오뚜기가 2년 만에 반기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달성했다. 올 상반기 원재료가격 상승압박에도 적시에 제품가격 인상이 이뤄진 덕분이다. 


16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오뚜기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5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3.5% 늘어난 1067억원을 기록해 2020년(1101억원) 이후 2년 만에 반기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올 상반기 호실적 배경으로는 제품가격 인상이 꼽히고 있다. 원가상승분을 제품가격 조정으로 상쇄한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실제 오뚜기의 올 상반기 원재료 및 상품매입비는 전년동기보다 14% 증가했는데 이 기간 오뚜기는 제품가를 2.5%에서 최대 20.3% 올리는 식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오뚜기의 원가율은 작년 상반기 83.8%에서 원재료 인상이 본격화된 올 들어선 83.3%로 오히려 0.5%포인트 하락했다.


마케팅 관련 지출 증가 폭을 최소화한 것도 영업이익 증대에 한몫했다. 오뚜기가 올 상반기 동안 지출한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는 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14.3% 증가했지만 매출 대비 판관비는 작년과 동일한 9.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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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관계자는 "유지류, 간편식 등 주요제품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며 "매출증가 대비 판관비 비중이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되고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들이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 기간 품목별 매출은 면제품류가 3902억원으로 가장 컸고 유지(기름)류 매출은 2773억원, 양념소스류는 2176억원, 농수산가공품 1891억원, 건조식품류 1874억원 순이었다. 전년대비 증가율을 보면 큰 폭의 가격인상을 단행한 유지류가 30.2%로 가장 높은 가운데 농수산가공품(10.4%). 건조식품류(7.8%), 면제품류(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오뚜기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30.4% 증가한 861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올 들어 설비자산 등의 매각에 따른 일회성요인(유형자산처분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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