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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2분기 영업손실 459억원 '적자 확대'
박성민 기자
2022.08.16 17:28:32
마케팅 비용·일회성 고정비 확대 및 금융상품 평가손실 등 반영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11번가의 2분기 매출이 직매입 중심의 슈팅배송 서비스 확대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셀렉션 확대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마케팅 비용과 일회성 고정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적자 규모는 확대됐다.


16일 11번가는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이 14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11번가는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전년대비 매출액이 확대됐다. 상반기도 지난 3년간(2020~2022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1번가의 2분기 모바일 앱 순이용자 수(MAU)는 월 평균 약 940만명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약 77만명(9%) 증가했다. 


반면 2분기 영업이익은 e커머스의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일회성 고정비 등 영업비용의 증가, 최근 금리급등으로 인한 금융상품 평가손실 반영 등으로 459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규모가 319억원 확대됐다. 순손실 역시 515억원으로 379억원 적자규모가 늘어났다.

11번가 2022년 2분기 개별기준 실적. 자료제공/금융감독원

11번가는 올해 핵심 사업전략을 중심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이루고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전략적으로 진행해 시장을 선도하는 e커머스 경쟁력으로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앞서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와 차별화 서비스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실제 올해 빠른 배송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화하고 있는 리테일 사업은 1분기 대비 35% 성장했다. 특히 지난 6월 직매입 상품을 강화한 슈팅배송(자정 전 주문 시 익일배송) 론칭, 애플 정품을 주문 다음날 받을 수 있는 'Apple 브랜드관' 오픈 등의 효과가 반영되는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사업확대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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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물류센터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2분기 중 자체 개발한 WMS 2.0(창고관리시스템, Warehouse Management System)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슈팅배송에 접수된 주문의 할당과 피킹, 출고, 검수 및 송장출력과 재고관리까지 물류센터 운영 전반에 걸쳐 효율성 개선이 이뤄졌다. 11번가는 파주와 인천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연내 다른 곳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7월 초에는 e커머스 사업자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하며 고객 일상의 소비생활과 연계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연내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서울시 온라인 전용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e서울사랑샵#'을 단독 운영하는 등 고객의 쇼핑 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11번가는 e커머스 시장의 지각변동에도 불구하고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와 차별화 서비스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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