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086억원, 영업이익 102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2309억원) 대비 33.7%, 영업이익은 전년동기(598억원) 대비 71.6% 증가한 수치다.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국내 유통 중인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와 글로벌로 운영 중인 '한국' 브랜드의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을 통해 매출을 늘렸다.

영업이익은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실적이 반영돼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 2분기 한국타이어는 해상운임 상승, 고환율 영향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2.6%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현재 전세계 약 120개국에 납축전지 배터리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터리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