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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지주사 탈피한 삼양내츄럴스
박성민 기자
2022.08.18 08:21:03
삼양식품 지분율 늘리고, 브랜드 수수료 사업 양수로 지배력 강화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7일 16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삼양식품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 서 있던 삼양내츄럴스가 무늬만 지주사였던 과거 청산에 나섰다. 최근만 해도 삼양식품의 브랜드 수수료 사업을 양도 받으며 지주사로써 역할을 공고히 한데 이어 신사업을 위한 중앙연구소 설립을 통해 미래 먹거리 챙기기에도 나선 까닭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결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 6월 이사회를 열고 삼양식품이 보유하고 있던 브랜드 수수료(상표권)사업에 대해 삼양내츄럴스와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이 사업을 넘겼다. 다만 양도 금액과 수수료율 등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브랜드 수수료 사업은 배당사업·부동산임대와 함께 그룹 지주사의 대표적인 수익 사업이다. 따라서 삼양내츄럴스의 이 같은 행보는 그룹의 사업 활동을 관리하는 지주사 고유 역할 강화로 풀이된다.


삼양내츄럴스가 삼양식품의 지분율을 늘린 것도 더 이상 무늬만 지주사로 남지 않겠단 의지 피력으로 분석된다. 삼양내츄럴스는 지난 5월 오너 3세인 전병우 이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아이스엑스를 흡수합병했다. 합병을 통해 삼양내츄럴스가 보유한 삼양식품의 지분율은 1.66%포인트(33.26%→34.9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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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덕분에 삼양내츄럴스는 주력 사업회사인 삼양식품의 지배력을 강화한 것에 더해 지배구조 또한 단순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삼양내츄럴스는 미래 먹거리 챙기기에도 열심이다. 올 초 산하에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것. 미래, 식품, 품질안전 등 3개 센터를 구성한 중앙연구소는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 기준 수립, 친환경 소재 개발, 건기식 사업 등 삼양식품그룹의 신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장은 이에 삼양내츄럴스가 이른 시일 내 투자형 지주사로 전환하지 않겠냐는 시각을 견지 중이다. 다만 이 회사가 투자형 지주사로 전환하기 위해선 식품가공업(후레이크) 외에도 식료품판매업 및 창고임대업 등을 처분하거나 계열사로 이전해야 한다.


이에 대해 삼양식품그룹 관계자는 "삼양내츄럴스를 투자형 지주사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고유 목적사업(브랜드 수수료 수취 등) 외 사업의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열사로 이관하거나 정리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양식품그룹은 지속적으로 지주회사 및 그룹사 사업을 재정립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앞선 회사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삼양식품그룹 각 계열사 역할을 재정립해 나가고 있다"며 "그룹사 시너지 강화를 위해 각 계열사의 핵심 역량과 사업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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