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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펙수클루 출시 한달 성적표는?
민승기 기자
2022.08.18 08:21:50
첫 달 처방액 10억원 달성…대학병원 랜딩 등 마케팅 강화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7일 18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한 역류성식도염 치료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출시 첫 달부터 10억원대의 처방액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17일 의약품 통계데이터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7월 원외처방액은 10억7490만원을 기록했다. 통상 새로운 의약품이 출시되더라도 첫 달만에 처방액이 10억원을 넘는 경우는 드물다.


대웅제약의 미래를 이끌어갈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 제제 펙수클루는 지난 7월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해 출시됐다. P-CAB은 차세대 위산분비억제제로 평가 받는 기전으로 현재 HK이노엔의 케이캡과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등 두 개의 제품만 출시된 상태다.


기존의 위산억제제 시장은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기전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PPI는 약효 발현까지 시간이 걸리고 반감기가 짧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P-CAB은 PPI의 기본적인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기를 개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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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P-CAB 제제의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실제 케이캡은 지난해 1096억원대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역류성식도염치료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7월 처방액도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한 103억원 수준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최대 매출 기록을 또 갱신할 가능성이 높단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업계는 이노엔이 P-CAB 제제의 인지도를 높여 놓은 만큼 후발주자인 펙수클루의 시장 진입이 한층 더 수월해 질 것으로 관측 중이다.


한 제약사의 마케팅 담당자는 "아이러니하게도 경쟁사인 이노엔이 의료진들에게 PPI보다 P-CAB제제가 더 좋다는 정보를 잘 전달하면서 후발주자인 펙수클루의 시장진입이 더 수월해졌다"며 "당분간은 P-CAB제제간의 경쟁보다는 두 제품이 기존 PPI제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는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대웅제약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출시 1년이 되는 시기에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유비스트 기준으로 지난해 PPI제제 전체 처방액이 약 65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충분히 도달 가능한 목표라는 것이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발매초기이다 보니 개원가 중심의 영업·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며 "대형병원에서 랜딩이 되고 처방코드가 잡히는 시점부터 큰 폭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도 순항 중이다. 앞선 대웅제약 관계자는 "중국 출시를 위한 임상3상이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3상도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밖에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 총 8개국에는 현재 품목 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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