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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현대카드 제치고 9년 만에 순이익 4위
박관훈 기자
2022.08.19 08:32:49
상반기 신한카드 1위 수성...KB국민·하나카드는 실적 뒷걸음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8일 11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롯데카드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현대카드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롯데카드의 당기순이익이 현대카드를 앞지른 것은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로카 시리즈' 등 전략 상품 중심의 신용판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8일 여신금융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8개 카드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1조668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4938억원)보다 11.7%(1746억원) 늘었다. 


카드사별 당기순이익은 신한카드(4127억원), 삼성카드(3159억원), 국민카드(2457억원), 롯데카드(1772억원), 현대카드(1557억원), 우리카드(1343억원), 하나카드(1187억원), BC카드(108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카드사 순익 개선은 당초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상승과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실적이 뒷걸음칠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은 결과다. 지난 4월 '엔데믹'으로 인한 신용판매 회복과 업계의 비용 절감 노력 덕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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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별로는 롯데카드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롯데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772억원으로 전년(1086억원) 대비 63.2% 증가했다. 롯데카드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9667억원, 영업이익은 2231억원이다.


롯데카드는 '로카 시리즈' 등 전략 상품 중심의 신용판매가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로카(LOCA) 시리즈'는 롯데카드가 2020년 8월 첫 선을 보인 간판 상품이다. 1년 만에 100만장 발급에 돌파했으며 2년 만인 올해 200만장을 넘어섰다.


롯데카드는 "로카 시리즈 누적 200만 유치 등 전략상품 중심의 고객 기반 확대로 이용회원 수, 이용률 등 고객들의 효율이 개선돼 신판사업 수익성이 강화됐다"며 "리스크관리 강화 전략에 기반한 자산건전성 개선, 금융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 확대와 로카모빌리티 등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215억원의 차이로 롯데카드에 4위 자리를 내줬다. 롯데카드가 현대카드를 앞지른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지난 상반기 현대카드는 전년 대비 14.5% 감소한 1557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952억원, 1976억원이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순익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4127억원으로 전년 3672억원 대비 12.4% 증가하며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신한카드는 "규제강화, 조달비용 상승, 신용리스크 증가에도 사업 다각화를 통한 영업 자산의 성장과 매출액 증가 영향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카드는 전년 대비 11.9% 늘어난 315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우리카드도 10.6% 증가한 134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BC카드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92% 급증한 1082억원으로 집계됐다. BC카드는 스마트로 등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이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 16.5% 줄어든 2457억원, 1187억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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