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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토스 "상장 후 5년 내 매출 1000억원 달성"
강동원 기자
2022.08.18 14:00:19
스팩 소멸·합병 방식, 10월 코스닥 입성…이후정 대표 "뇌 관련 의료기기 시장 진출"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8일 13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후정 비스토스 대표이사가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비스토스 제공.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생체신호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스토스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소멸·합병 방식으로 코스닥에 입성에 도전한다. 비스토스는 상장 후 적극적인 고부가가치 사업 투자를 확대해 5년 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정 비스토스 대표이사는 1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통해 "상장 후 생체신호 진단기술 제품을 다변화해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실현하겠다"며 "주력 제품군을 병원·가정·뇌 관련 의료기기 3개 군으로 구분 후 전략모델 개발에 집중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토스는 지난 2001년 설립된 회사로 태아 심음 측정기, 태아 감시장치 등 생체신호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생체신호란 인체 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사용한다. 주력 제품인 BT200은 인도네시아 시장 내 점유율 60%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스토스 포트폴리오. 비스토스 제공.

이 대표가 눈여겨보는 사업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등 뇌 관련 제품개발이다. 비스토스는 ADHD 치료기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오는 2024년 양산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ADHD 제품에 적용된 기술을 활용, 치매 치료기도 개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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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복합형 인큐베이터(병원용)·신생아 돌연사 방지 및 모니터링을 위한 베이비 모니터(가정용) 등도 2~3년 내 인허가 획득·판매를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주력 제품에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태아부터 성인 환자를 아우르는 종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20년 이상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한 데다 전 세계 120여 개국에 걸쳐 제품을 수출할 정도로 폭넓은 고객사를 확보해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비스토스의 탄탄한 실적도 이 대표가 자신감을 비치는 이유다. 비스토스는 지난해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13%,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7억원에서 19억원으로 늘었다. 창사 이후 단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


(출처=감사보고서)

비스토스는 아랍헬스(Arabhealth, 아랍) 메디카(Medica, 독일) 등 병원용 장비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홍콩과 독일서 개최하는 가정용 제품 전시회도 주기적으로 참가해 기존 고객과의 상담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의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정 국가에서의 사업 둔화가 있을시 다른 국가에서 보충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꾸준히 국내외서 인정받아온 믿음과 신뢰의 기업"이라며 "상장 이후 지속적인 제품개발·생체신호 미개발 분야 개척을 통해 인류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열정적인 연구개발과 의욕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스토스 상장개요. 비스토스 제공.

한편 비스토스는 SK5호스팩과 '스팩소멸방식'으로 상장하는 최초 기업이다. 오는 25일 합병 승인 결의를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10월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스팩소멸방식은 합병 과정에서 스팩이 소멸법인이 되고 기업이 존속법인이 되는 방식이다. 기존 스팩합병은 비상장기업의 법인격·업력을 소멸하고 스팩을 존속하는 방식으로 상장 후 각종 인허가 주체를 변경해야 하는 등 절차상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비스토스와 SK5호스팩의 합병비율은 1대 1.075다. 최대주주는 이후정 대표로 합병 후 21.3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은 총 47.7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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