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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엠앤에스, KB證 주관사 선정...IPO 시동
문지민 기자
2022.08.19 13:00:19
한투PE·SKS PE, 2년전 150억 투자...밸류 2배 올려 후속투자 추진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8일 16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문지민 기자] 2차전지 소재장비 업체인 제일엠앤에스(옛 제일기공)가 상장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작업에 돌입했다. 2년 전 회사에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와 SKS PE의 투자회수(엑시트)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는 올 들어 복수의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태핑(수요조사)을 진행한 뒤, 최근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최종 낙점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늦어도 연말까지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일엠앤에스의 IPO 작업이 본격화 되면서 이 회사에 투자한 PEF의 투자성과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투PE와 SKS PE는 지난 2020년 12월 제일엠앤에스가 진행하는 시리즈A 펀딩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해 총 150억원을 투입했다. 


당시 두 운용사는 공동 위탁운용(Co-GP)을 맡고 있는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제일엠앤에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각각 100억원어치, 50억원어치씩 매입했다. 전환청구기간과 행사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23일까지다. 전환 및 행사가액은 27만7800원으로 동일하다. 우선배당률 및 표면금리도 각각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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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투PE는 현재 제일엠앤에스에 20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도 검토 중이다. 검토 과정에서 산정된 회사의 투자 전 기업가치(프리 밸류에이션)는 1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투자 당시 약 500억원의 프리 밸류에이션을 평가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2년 새 두배 가량 기업가치가 상승한 셈이다. 내년 중 상장에 성공할 경우, 밸류에이션은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 증권 업계 관계자는 "내년 IPO에 성공할 경우 PEF는 3년 만에 빠른 엑시트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내년도 증시 상황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프리IPO를 1000억원 밸류에 진행하고 있는 만큼 2000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투PE가 후속 투자를 검토하게 된 배경에는 2차 전지 시장확대에 따른 수주물량 증가가 있다. 제일엠앤에스는 2차전지 제조공정 중 전극공정에 사용되는 믹싱장비를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일엠앤에스의 수주 물량도 대폭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 제일엠앤에스의 지난해 82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20년(27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 또한 각각 9억원, 2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년도에는 24억원의 영업손실과 2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믹싱 장비 제조 시장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부문"이라며 "국내에선 제일엠앤에스, 티에스아이, 윤성에프앤씨 등 3사가 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엠앤에스는 삼성 LG 등 국내 배터리 회사 뿐 아니라 노스볼트 등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해외 수주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투PE와 SKS PE는 지난 2020년 8월 Co-GP 형태로 1304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에스케이에스한국투자제1호)를 결성하고 첫 투자처로 제일엠앤에스를 낙점했다. 한투PE와 SKS PE가 각각 300억원, 14억원을 출자했고 이밖에 유한책임투자자(LP)들이 990억원을 댔다. 에코프로, 비엠티, DN솔루션즈 등 총 9곳에 투자를 집행했고, 95%가 소진된 상태다. 만기는 오는 2028년 8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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