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무상증자 신주배정일 연기
전환사채권자 형평성 고려, 관계기관 논의 중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 7월 13일 결정한 무상증자 내용 중 신주배정기준일을 기존 9월 1일에서 내년 2월 28일로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이미 발행한 전환사채(CB) 계약에 무상증자를 진행할 시 전환가를 변경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지 않아 불가피하게 사채권자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해 신주배정기준일을 변경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최근 약 504억원의 유상증자 자금 납입을 완료함에 따라 내년에는 회계상 2022년 사업연도 기준 주식발행초과금이 계상되며, 추가적인 무상증자 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7월 카나리아바이오는 기존 주주에게 소유주식 1주당 2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카나리아바이오 관계자는 "전환가 변경 조항에 대해 관계 기관과 논의 중"이라며 "결과에 따라 무상증자 신주배정일은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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