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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쪼개야 산다
설동협 기자
2022.08.19 10:50:32
제조부문 분리해 '모듈·부품' 자회사 신설…독립 경영체제
현대모비스 용인 연구소 전경. 사진제공/현대모비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현대모비스는 모듈과 부품 제조 영역을 전담할 2개의 생산전문 통합계열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는 모듈과 부품 생산을 전문 협력사 20여곳에 맡겨 위탁생산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계열사를 신설해 직영 체제로 전환한다는 게 골자다. 울산과 화성, 광주 등지의 모듈공장 생산조직은 모듈통합계열사(가칭)로 합쳐진다. 또한 에어백, 램프, 제동, 조향, 전동화 등 핵심부품공장 생산조직은 부품통합계열사(가칭)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신설법인 두 곳은 각각 독립적인 경영체제로 운영되며, 현대모비스가 지분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통합계열사 설립은 미래 모빌리티 부문과 제조 부문을 분리해 각각의 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유연하고 민첩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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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계열사는 향후 독자적인 영업 능력 확충 및 글로벌 생산 거점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플랫폼과 시스템 단위 부품까지 위탁생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사업규모가 커짐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부품제조 경쟁력 확보 역량을 동시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글로벌 경쟁사들이 반도체나 소프트웨어 등 핵심기술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체질개선과 포트폴리오 정비를 통해 사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9월 임시이사회를 통해 신규법인 설립 안건을 최종 승인하고, 오는 11월 생산전문 통합계열사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생산과 관련된 설비 및 인력 운용은 신설법인이 전담하면서 제조기술 내재화에 주력하고,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 확보와 제품개발, 이에 필요한 양산화 작업에 집중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민첩한 미래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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