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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2000억원 유상증자
권녕찬 기자
2022.08.19 16:04:44
글로벌세아 신주 매입, 직접 투자…해외 손실 안나면 추가 투자도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9일 16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쌍용건설 인수를 추진 중인 글로벌세아가 쌍용건설에 최소 15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밝힌 대로 쌍용건설이 발행한 신주를 매입하는 유상증자를 통해서다. 또한 글로벌세아는 지난해 손실이 발생한 쌍용건설 해외현장에서 더이상 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면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건설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 최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에 1500억~2000억원 규모로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양측은 쌍용건설 인수 금액보다 더 큰 유상증자를 실행한다는 데 합의했다. 


유증을 통해 투입하는 자금은 쌍용건설에 직접 흘러가는 만큼 향후 쌍용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에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현재 쌍용건설 M&A(인수·합병)는 ICD가 보유한 쌍용건설 지분(99.94%, 구주)과 쌍용건설이 발행하는 신주를 글로벌세아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글로벌세아는 지난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490억원) 두바이 로얄아틀란티스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할 경우 추가 투자를 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얄아틀란티스 사업은 고급 호텔(795실) 및 레지던스(231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로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직 글로벌세아가 이 사업의 추가 손실 가능성에 대해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자 ICD는 사업을 잘 마치게 되면 추가 투자할 것을 요청했고 이를 글로벌세아가 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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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막바지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인 쌍용건설 매각가는 1000억원 초·중반대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세아가 쌍용건설 인수에 투입하는 자금은 총 3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팍스넷뉴스가 과거 건설사 M&A에 적용한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배수(EV/EBITDA)로 추산한 쌍용건설 몸값은 1403억~1516억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세아가 KDB산업은행 등의 인수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세아의 핵심 자회사 세아상역은 지난 2019년 태림포장·태림페이퍼 M&A 때도 인수자금의 절반 가량을 산업은행으로부터 조달했다. 


ICD와 글로벌세아는 이르면 내주 쌍용건설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할 예정이다. 큰 변수가 없으면 9월부터 PMI(합병 후 통합)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쌍용건설이 추진 중인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사업. 사진=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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