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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과제는?
민승기 기자
2022.08.21 09:00:21
④개발 신약 시장 안착 및 오너리스크 반복도 주의해야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1일 03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윤재승 최고비전책임자(CVO, 전 대웅제약 회장)가 이끌 대웅제약은 향후 어떤 숙제를 풀어야 할까. 일단 자체 개발신약을 시장에 연착륙 시키는 게 급선무고, 앞단과 같은 오너리스크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2014년부터 대웅그룹을 이끌고 있는 윤 CVO는 그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담당하는 오픈 콜라보레이션 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경영 혁신을 시도했고, 이를 통해 신약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성공시키며 성장을 이끈 장본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개별 실적만 봐도 그가 회장직에 올리기 직전인 2013년 6825억원이던 대웅제약의 매출이 지난해 1조552억원으로 54.6%나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714원에서 955억원으로 33.7%나 늘어났다.


다만 자체 개발한 신약들의 시장 안착 등 해결할 과제도 산적해 있단 것이 시장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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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수년 전부터 도입 상품 비중을 줄이고 신약개발 등 자체 품목 비중을 늘리는데 주력해왔다. 최근 보건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출시한 역류성식도염치료제 '펙수클루'가 대표적 제품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의 미래를 담당할 새로운 캐시카우로 주목받으며 첫 달 처방액이 10억원을 넘어서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같은 기전을 가진 경쟁사 제품과 비교하면 갈 길이 먼 상태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의 경우 지난해 1000억원대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펙수클루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처방액 규모로 단순 비교하는 게 합당치 않으나, 국내외에서 확실한 수요를 확보한 케이캡을 꺾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윤 CVO 주도 하에 영업력 결집이 필요하단 게 시장의 시각이다 .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영역 확대도 윤 CVO가 풀어야 할 숙제다. 나보타는 최근 미국에서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유럽 등 진출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또다시 균주 출처 논란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서 나오고 있다. 만약 논란이 재현되면 해외 시장에서 이어가던 성장세가 한풀 꺾일 수밖에 없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단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외 과거와 같은 오너리스크가 불거지지 않게 철저한 관리 역시 필요하단 것이 시각의 전언이다. 대웅그룹은 현재 소유(윤재승 CVO)와 경영(윤재춘 부회장)이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해선 윤 CVO가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일종의 자문 역할에서 벗어나 경영 전면에 복귀해야 하는 만큼 혹시 모를 잡음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단 것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지금의 대웅그룹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고, 윤 CVO의 리더십 역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윤 CVO가 어떠한 리더십으로 주어진 과제를 풀어 회사를 성장 시킬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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