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팬투'의 성장세가 매섭다. 누적 가입자 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기존 팬덤 플랫폼과 달리 특정 아티스트에 국한되지 않고 팬들 간의 소셜 기능에 초점을 맞춰 커뮤니티를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류뱅크는 팬투의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팬투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콘텐츠 정보, 2차 창작물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체 사용자 중 해외 비중이 80%를 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팬투에 따르면 지역별 비중은 ▲아세안 38% ▲미주·유럽 30% ▲국내 18% 등이다. 미국·브라질·태국 등 100여개 국가의 다양한 사용자를 확보한 만큼,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해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 덕분이다.
팬투는 팬덤을 중심으로 한 경제활동을 의미하는 '팬덤 이코노미(Fandom Economy)'의 중심지로 부상하기 위해 연내 커머스 영역을 신설하고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 창작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팬투는 500만 돌파를 기념해 499만, 500만, 501만 번째 가입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팬투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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