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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91% "이달 기준금리 25bp 인상"
백승룡 기자
2022.08.23 12:57:40
금투협, 9월 채권시장지표…금리인상에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악화
종합 BMSI 추이.(자료=금융투자협회)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주요 채권 전문가들이 이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폭을 25bp(1bp=0.01%)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Bond Market Survey Index)도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됐다.


금융투자협회가 23일 발표한 '2022년 9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종합 BMSI는 86.7로 전월(91.3) 대비 낮아졌다. BMSI가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하락)할 것으로 전망,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이하일 경우엔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 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842명 설문, 100명 응답)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종합 BMSI는 기준금리, 금리전망, 물가, 환율 등 부문별 BMSI를 토대로 산출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준금리와 관련,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97%에 달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미국 FOMC의 통화 긴축 기조와 한·미 금리 역전으로 인한 우려 등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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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 응답자들(97%) 가운데 91%는 금리가 25bp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6% 응답자들은 50bp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통위는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1.0%(전월 24.0%)가 시장금리 보합을 전망,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33.0%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호전됐다. 응답자의 87%(전월 21.0%)가 물가보합에 응답했다.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6.0%로 전월(77.0%) 대비 크게 낮아졌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조만간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 대비 개선됐다. 응답자의 25%가 환율상승에 응답했고, 환율 보합 응답자 비율은 70%로 나타났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와 국내 단기외채비율 상승 등으로 9월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9월 채권시장 지표.(자료=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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