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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메타버스에 뛰어들다
김진배 기자
2022.08.23 14:51:25
컴투버스와 사업협력…40억원 투자 집행도
메타버스 내 오디토리움 공간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이원희 SK네트웍스 블록체인사업부장과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 사진제공/SK네트웍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SK네트웍스가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와 손잡고 메타버스 기반 사업 기회 모색에 나선다.


SK네트웍스 23일 컴투버스가 개발 중인 올인원 메타버스 공간에 위치한 가상 오디토리움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및 투자' 양해각서를 컴투버스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 메타버스에 본사 및 자회사들의 비즈니스존을 구축하고 각종 업무 및 고객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와 긴밀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40억원 규모의 투자도 집행키로 했다.


컴투버스는 지난 4월 컴투스가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과 손잡고 설립한 메타버스 기업이다. 컴투스는 그동안 블록체인,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사업 부문에 공격적 투자를 이어왔다.


특히 메타버스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지식재산권(IP) 및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가진 업체에 투자를 본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설립된 컴투버스는 '현실 세계의 서비스를 가상공간 속에서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금융·문화·라이프·의료·엔터 등 업계 유력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와 콘텐츠를 구축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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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미래 가상 세계 구현의 핵심 기술이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메타버스 산업 전망성을 높게 평가해 컴투버스 투자 및 사업 협력을 결정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2024년 923조원, 2030년 18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타버스는 향후 다양한 업종으로 확장이 예상되는 등 무한한 성장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기술 기업은 물론, 국내 다양한 업계에서 신규 가치 창출을 위한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 SK렌터카, SK매직 등 자회사를 적극 활용해 가상 세계 속에서 실질적 비즈니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컴투버스로부터 제공받는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현실 세계의 사업들을 가상공간 전용 서비스로 구현해 내겠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사업과 메타버스 가상공간의 강점을 결합한 신규 사업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메타버스 영역 사업을 강화해 기존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컴투스에서 자체 개발한 메인넷 '엑스플라(XPLA)' 등 다양한 블록체인 메인넷과 협업을 통해 폭 넓은 사업 기회 발굴 및 지속 가능 경영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원희 SK네트웍스 블록체인사업부장은 "지난해 말부터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VC)인 해시드 및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인 블록오디세이 등 블록체인 관련 협업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며 "이번 컴투버스 투자 및 공동사업 추진으로 미래 선도 영역 가운데 하나인 메타버스 영역에 진입해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의 인사이더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SK네트웍스의 보유 사업들을 블록체인과 결합해 메타버스 세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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