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장 '숏리스트'에 남병호·박지우·정완규
민1·관2 '3파전'...내달 6일 2차 회추위서 최종 후보 선출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면접후보군(숏리스트)에 남병호 전 KT캐피탈 대표,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 3명이 선정됐다.
여신금융협회는 23일 오후 2시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입후보자 6명 중 3명을 숏리스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3명의 숏리스트 중 관료 출신과 민간 출신은 각각 2명, 1명이다.
관료 출신 인사는 남병호 전 대표와 정완규 전 사장이다. 남 전 대표는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에서 국제협력팀장을 지냈다. 정 전 사장 역시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과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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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출신으로는 박지우 전 대표가 면접후보군에 들었다. 박 전 대표는 KB국민은행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 부사장, 은행장 직무대행, KB캐피탈 대표이사직을 두루 거쳤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9월 6일 2차 회추위를 열고 숏리스트 3명에 대한 면접 및 투표를 통해 총회에 추천할 최종후보 1인이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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