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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조금 골머리…정의선 긴급 '미국행'
설동협 기자
2022.08.24 13:40:59
IRA 시행에 따른 대응 마련 및 현지 현안 점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숙소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면담 자리에서 영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긴급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약 일주일간 머물며 미국 정관계 인사 등을 만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현안을 논의할 것을 보인다. 국내외 대관업무를 총괄하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도 함께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현대차는 IRA 문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최근 시행된 IRA는 북미 현지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 탓이다. 이 법으로 인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이 기존 72개 모델에서 21개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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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현재 미국 시장에서 아이오닉5, 코나EV, 제네시스 GV60, EV6, 니로EV 등 5개 전기차 모델를 판매 중이다. 다만 해당 모델들은 모두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보조금 지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또 전기차는 물론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게 됐다.


그동안 세제 감면에 따른 보조금 혜택은 약 7500달러(1000만원)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미국 소비자 입장에선 같은 차량을 구매하더라도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모델들은 1000만원 가량을 더 주고 사야 한다는 의미다. 현대차그룹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IRA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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