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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버스, 2023년 메타버스 사업 원년 선언
이규연 기자
2022.08.26 08:13:53
웹3.0 기반 오픈 메타버스 인프라 스트럭쳐로 개발…웹3.0 기술 바탕 거대한 사회 형성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5일 16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컴투버스 미디어데이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말하고 있다. (출처=컴투스)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컴투스가 신규 메타버스 서비스 '컴투버스'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펼친다. 컴투버스 내 가상공간을 퍼블릭(공적) 메타버스와 프라이빗(사적) 메타버스로 나눠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컴투버스와 협업할 파트너 기업으로 KT가 합류한다.


◆ '메타버스 인프라 스트럭쳐' 컴투버스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메타버스는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3차원 오픈월드로 옮겨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실보다 더욱 즐겁고 실생활보다 더욱 편리한 디지털 가상공간의 개념을 정의하고 그런 세계를 만들기 위해 달려온 결과물이 컴투버스다"고 소개했다. 


컴투버스는 컴투스그룹에서 개발 중인 웹3.0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다. 더불어 컴투스가 지난 4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및 엔피와 함께 세운 메타버스 전문 조인트벤처의 이름이기도 하다. 컴투버스에서 동명의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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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컴투버스를 메타버스 플랫폼 대신 웹3.0 기반의 오픈 메타버스 인프라 스트럭쳐로 정의했다. 일반적인 인터넷 플랫폼과 달리 컴투버스가 구축한 환경 아래서 개인이나 기업이 누구나 콘텐츠와 정보, 서비스를 자유롭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현재의 웹브라우징은 2차원 공간을 한정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며 "컴투버스에서는 아바타를 사용해 원하는 공간을 찾아 원하는 콘텐츠나 정보, 서비스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메타브라우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컴투버스는 가상공간인 '아일랜드' 9개로 구성될 예정이다. 토지 기본 단위인 '셀' 100개를 모으면 '블록' 1개가 된다. 블록 900개는 아일랜드 1개를 구성한다. 아일랜드 1개 넓이는 축구장 3200개 규모에 이른다. 


이 가상공간은 퍼블릭 메타버스와 프라이빗 메타버스로 나뉜다. 퍼블릭 메타버스는 컴투버스에서 제작‧관리‧운영을 맡으며 라이브 방송 등 공간 기반 경험을 주로 제공하게 된다. 프라이빗 메타버스는 개인이나 기업이 콘텐츠나 서비스를 운영하는 공간을 말한다. 


예를 들어 개인이나 기업이 컴투버스 안에서 분양받은 땅에 건물을 지으면 이 건물은 프라이빗 메타버스로 분류된다. 개인이나 기업이 독자적 보안과 이용권한 등을 부여할 수 있는 셈이다. 컴투버스는 프라이빗 메타버스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메타버스 속 가상 오피스 역시 프라이빗 메타버스가 될 수 있다. 컴투스그룹은 4분기에 컴투버스 안의 가상 오피스에 입주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그 뒤 내년 1분기에는 파트너 기업에게도 메타버스 오피스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컴투버스 미디어데이 기자간담회에서 컴투버스 향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컴투스)

◆ 파트너 기업으로 KT 참여


컴투버스는 2023년 1분기에 메타버스 오피스와 컨벤션센터 구축 등을 진행한다. 그리고 3분기에는 주요 파트너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2024년 1분기에는 개인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컴투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 '컴투버스 얼라이언스'를 만들고 있다. 현재 주요 파트너사를 살펴보면 SK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교원그룹, 교보문고, 한미헬스케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마이뮤직테이스트, 영실업, 닥터나우, 푸드테크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 KT와 협업도 처음으로 발표됐지만 구체적 협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정보통신(ICT) 기반 다양한 기술과 기존 KT 사업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투버스는 메타버스 안의 경제활동을 위해 통합 월렛 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용자는 현금과 신용카드 외에 암호화폐로도 결제를 할 수 있다. 이용자가 프라이빗 메타버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도구인 'UGC스튜디오'도 내년 상반기에 알파 버전이, 2024년에 상용 버전이 각각 나온다.


이 대표는 "컴투버스에서 활동하는 이용자에게 시민권을 부여할 생각이고 많은 이용자가 생태계 정책과 방향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웹3.0 기술을 바탕으로 컴투버스 안에 거대한 사회를 형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대표는 "컴투버스에 누구의 참여도 강제하거나 막지 않을 것이고 생태계 참여자에게 정해진 수수료 외의 수익 배분을 요구하지 않겠다"며 "생태계가 활성화된다면 탈중앙화된 결정 시스템을 적용해 생태계 참여자에게 결정권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컴투버스는 이날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로 도시건설 분야 전문가인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유 CCO는 영상을 통해 "컴투버스와 함께 현실의 제약이 없는 이상적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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