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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상반기 미청구공사 31.6% 증가
권녕찬 기자
2022.08.29 08:48:27
건축·주택부문서 두배 이상 증가…"분양상황 모니터링 필요"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5일 18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GS건설의 상반기 미청구공사액이 지난해 말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새 가장 높은 수치다. 상대적으로 부실 위험이 낮은 국내 현장에서 증가했기 때문에 실제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침체하는 상황인 만큼 분양상황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GS건설의 미청구공사는 1조248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9488억원) 대비 31.6% 증가한 것이다.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주택부문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말 3163억원이었던 미청구공사는 올 상반기 7087억원으로 늘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착공한 현장이 많았고 올해 상반기에도 다수의 공급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각종 변수가 많은 해외 플랜트 사업보다 국내 사업은 리스크가 적은 만큼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관측이다. 다만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과 매수심리 위축, 이에 따른 미분양 증가는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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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업계 관계자는 "시장 내 공급 물량 증가와 금리 인상 등이 미분양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 현장의 분양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말했다. GS건설의 주택사업 비중은 80% 수준이다. 대형 건설사 중에서도 높은 편이다. 


GS건설의 플랜트부문 미청구공사의 경우 지난해 말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대부분의 플랜트 공사를 마무리한 것이 미청구공사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플랜트부문 매출 자체가 큰 폭으로 쪼그라든 것도 주요인이다. 


현재 GS건설의 플랜트 공사는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과 GS칼텍스의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짓는 MFC 프로젝트 2곳만 남았다. 상반기 기준 2곳의 미청구공사액은 전혀 없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사업(공정률 95.43%)의 경우 2분기 대규모 추가 원가가 발생해 1005억원의 손실을 반영한 상태다.


GS건설의 건축·주택부문 원가 관리는 나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총 계약수익과 총 계약원가의 변동을 살펴보면 건축·주택부문의 총 계약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176억원 증가한 반면 계약원가는 같은 기간 844억원 감소했다. 주택부문 수익은 예상보다 증가한 반면 비용은 절감했다는 뜻이다.


미청구공사 규모도 큰 편은 아니다. GS건설의 연 매출이 10조원 안팎인 만큼 매출 대비 미청구공사 비중은 12% 수준이다. 해외 플랜트 비중이 높았던 2015년 경우 한때 미청구공사 비중이 34%에 달했다.


자기자본 대비 완충력도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상반기 기준 GS건설의 자기자본은 5조3089억원이다. 자기자본 대비 미청구공사 비중은 23.5%다. 2015년 한때 자기자본 대비 미청구공사 비중은 93%에 이르렀다. 


미청구공사는 발주처 간 계획공정률 인식 차이에서 발생하거나 당초 설정했던 예정 원가보다 실제 원가가 더 들어갈 경우 발생한다.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추가 원가를 투입하는 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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