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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유안타, '5000억 K-백신펀드' 도전장
최양해 기자
2022.08.30 08:01:17
얼어붙은 바이오 투심 속 펀드 결성 여부 '주목'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9일 18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5000억원 규모의 대형 바이오펀드 조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민간자금 모집이 어려워진 시장 상황과 얼어붙은 바이오 투자 심리를 극복하고 펀드 결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29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 컨소시엄(Co-GP)과 유안타인베스트는 '2022년 8월 수시 출자사업(보건 계정)'에 접수했다. 해당 출자사업은 총 1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쏟아 부어 50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탁운용사(GP) 두 곳을 뽑는 자리에 두 곳이 지원해 경쟁률 1대 1을 기록했다.


한국벤처투자는 1·2차 심의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각각 2500억원 규모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모펀드 출자금액은 각 500억원으로 최대 20%를 책임진다.


출자금은 국책은행 세 곳이 공동출자한다. 한국산업은행 450억원(펀드별 225억원), 한국수출입은행 300억원(150억원), 중소기업은행 250억원(125억원) 등이다. 이들 은행 중 한곳이라도 출자 승인을 거부할 경우 위탁운용사로 낙점 받을 수 없다. 투자기구로는 기관전용 사모펀드(PEF)만 허용한다. 수출입은행이 벤처펀드 출자를 불허한 까닭이다.


펀드 주목적 투자처는 국내에서 보건, 제약·바이오, 백신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여기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투자하면 된다. 동시에 백신·신약 개발 등을 위해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제약·바이오 국내기업에 60% 이상 투자하는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백신 분야 국내기업에 약정총액의 15% 이상 투자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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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펀드는 민간자금 조달 부담이 크고,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바이오 분야를 겨냥한다는 점에서 흥행 부진이 예상됐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런 분위기를 고려해 출자사업계획 공고 전 사전간담회를 통해 대형 벤처캐피탈들의 참여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꽁꽁 얼어붙은 투심을 녹이긴 어려웠다. 민간자금 매칭(matching)에 부침이 클 것이라 판단한 투자사들이 발을 뺀 까닭이다. 결국 위탁운용사 두 곳을 뽑을 수 있는 최소요건은 충족했지만, 복수 운용사간 경합을 붙이고자 했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출자사업 공고 당시 '복수 운용사간 경합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출자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다. 1대 1 경쟁률이 형성될 경우 출자사업을 철회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읽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해당 조항은 공동출자자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포함된 사안"이라며 "위탁운용사 선정을 더욱 꼼꼼하고 신중하게 하겠다는 의미일 뿐 복수 운용사간 경합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해서 출자 사업을 철회하는 조건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벤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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