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한화건설이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사진)를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랜 기간 ㈜한화 그룹에 몸담은 김 대표는 사업 전문성과 실행력에 강점을 갖췄다. 한화건설이 ㈜한화와 합병 예정인만큼 한화건설의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1967년생으로 제주 오현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한화 입사 후 ㈜한화 기획담당,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 및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김 대표의 제조·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경험은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을 준비 중인 한화건설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를 내정했다"며 "최적의 조직을 구성해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