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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실적 부진'에 신용등급 하락
박성민 기자
2022.08.30 17:52:07
한기평 "영업 적자 확대, 투자 미흡 영향"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 됐다. 이 회사가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미흡한 재무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30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홈플러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 하향조정했다. 아울러 기업어음·전자단기사채는 각각 A2-에서 A3+로 강등했다.


한기평은 등급조정사유로 홈플러스의 영업적자가 확대되고, 점포 리뉴얼 등 투자가 미흡했던 점을 꼽았다.


홈플러스는 매출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가중된데다, e커머스의 점유율 확대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했다. 이에 할인점과 온라인 부문이 영업적자로 전환되면서 2021년 회계연도(2021년 3월~2022년 2월)에 13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회계연도(2022년 3월~2023년 5월) 1분기 역시 565억원의 영업적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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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기평은 홈플러스가 MBK가 인수 된 후 인수금융 상환에 집중한 결과 점포 리뉴얼 등에 대한 투자가 미흡하게 집행됐다고 꼬집었다. 점포 노후화로 인해 우수한 입지조건에 불구하고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낮아진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선호도가 높았던 식품 카테고리의 온라인 침투율 상승 또한 영업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요 거점 점포의 Refit(점포 개선)과 FC(Fulfillment Center)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이 실행되고 있기 때문에 집객력 개선 등 성과 창출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홈플러스의 미흡한 재무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홈플러스는 2022년 5월말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각각 696.8%와 57.4%에 이르는 등 미흡한 재무안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할인점Refit과 SSM 출점 계획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실행될 예정인 점을 감안할 때 과거 대비 투자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기평은 이에 대해 "홈플러스가 추가적인 자산 매각을 통해 투자소요를 충당할 계획이나, 영업 실적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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