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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농심 지분 추가매각
최보람 기자
2022.08.31 16:31:47
일주일 새 6000주 안팎 매도…오너일가 지배력엔 영향無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동생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사진)이 보유 중인 농심 소수지분을 잇달아 처분하고 있다.


농심은 신 부회장이 31일 장내매도를 통해 자사 주식 4271주를 매각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신 부회장은 앞선 26일에도 이 회사 주식 1587주를 매도했다. 매각 당일 종가를 기준으로 신 부회장은 17억6000만원 가량을 손에 쥐었고 농심 보유 지분은 기존 2.47%에서 2.37%로 0.1%포인트 낮아졌다.


공식적인 매도사유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재계에선 신 부회장이 故신춘호 농심 명예회장으로부터 받은 농심 주식 5만주에 대한 상속세 재원을 마련키 위한 행보로 내다보고 있다.


신 부회장의 지분매각이 농심 지배구조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인 편이다. 보유주식 자체가 소수지분일 뿐 더러 최대주주인 농심홀딩스(32.72%)를 비롯한 농심 특수관계자들의 총 지분율이 45.39%에 달한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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