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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은행 확대못한 지방금융, 빅5와 격차 벌어져
배지원 기자
2022.09.02 08:13:31
총 자산규모 차이 최대 12배…투자여력 고려하면 추가 확대 가능성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1일 13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금융지주의 비은행 다각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출자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금융지주와 5대 금융지주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금융지주의 지난 1분기 말 총자산 규모에 따르면 KB금융이 680조원으로 집계돼 선두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은 666조로 뒤를 이었고 하나금융과 농협금융이 각각 530조, 522조원을 나타냈다. 우리금융은 465조원의 총자산 규모를 보였다. 


출처: 한국신용평가

반면 BNK금융은 132조원의 총자산 규모를 보였고, DGB금융은 89조원, JB금융은 57조원으로 5대 금융지주와 격차를 드러냈다. 총자산 규모는 5대 금융지주와 지방금융지주가 최소 5배에서 최대 12배나 차이가 났고 규모 차이는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주요 금융지주는 출자여력 등을 기반으로 빠르게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김경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올해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증시 불황 등에 따라 비은행 부문의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자이익에 기댄 수익 구조는 금리 상승기에 이익이 늘어난 만큼 금리 변동성에 따라 실적이 저하될 수 있어, 금융지주의 비은행 부문 확대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BNK금융지주의 주력 자회사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으로, 각각 지주 총자산의 51%, 36%를 차지하고 있다. JB금융지주의 주력 자회사는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으로 각각 지주 총자산의 50%, 36%를 차지하고 있다. 5대 금융지주의 비은행 총자산 비중이 20%대인 것에 비해 지방금융지주의 경우 10%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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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도 사업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최근 5년 동안 약 7600억원을 투입해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에 투자했다. 금융투자 중심으로 다각화를 추진한 것이다.


JB금융지주의 경우 2021년까지 JB우리캐피탈에 1500억원을 출자했고, 올해 6월에는 벤처투자회사인 메가인베스트먼트(현 JB인베스트먼트)를 485억에 인수하며 사업다각화 범위를 확대했다.


다만 현재 투자여력과 이중레버리지 비율 등을 고려할 때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으로부터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사업다각화로 인한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은 조달비용 하락, 자본비율 개선, 투자여력 상승의 선순환을 창출한다. 따라서 사업다각화 격차는 추가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월 말 기준 5대 금융지주와 지방금융지주의 평균 BIS자본비율은 각각 15.8%, 13.7%으로 차이를 보였다. 이중레버리지비율에 따른 평균 투자여력도 각각 4조1000억원, 3300억원으로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자본조달 비용 증가로 대규모 레버리지를 활용한 대형 금융사 인수부담도 상승했다"며 "현재의 사업다각화 수준에 따라 상위 금융지주 간에도 시장지위가 차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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