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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플, 현존 최대 97인치 OLED TV 패널 뽐낸다
이수빈 기자
2022.09.01 14:26:28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서 10년 축적한 프리미엄 라인업 공개
LG디스플레이의 'EX테크놀로지' 기반 97인치 OLED TV 패널.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IFA 2022' 전시회에 참가해 10년간 축적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리더십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현존 최대 크기인 97인치를 포함해 77인치, 65인치 등 다양한 OLED TV 패널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일 97인치 OLED TV 패널은 영화관과 같은 시각 경험을 제공하며 77인치 8K OLED TV 패널은 약 3300만개의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이외에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OLED TV 패널과 게이밍에 최적화된 42인치 OLED TV 패널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0년간의 OLED 기술력을 결집한 'EX 테크놀로지'의 우수성도 소개할 예정이다. EX 테크놀로지는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OLED 대비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인다. 또한 자연의 색은 더 정교하게 재현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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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EX테크놀로지에 대해 "OLED 화질의 핵심이자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 소자 속 수소 원소를 보다 강력하고 안정된 구조의 '중수소'로 바꿔 효율을 높였다"면서 "개인화 알고리즘은 유기발광 소자를 스마트하게 제어해 영상의 디테일과 색을 더욱 정교하게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풀HD급 OLED TV 패널을 양산한 이후 지난 10년간 롤러블, 월페이퍼, 8K, 투명 OLED 등을 잇달아 최초로 상용화해 온 성과도 소개할 예정이다.


IFA 전시회가 열리는 유럽은 전 세계 OLED TV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 지역 내 1천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의 비중(판매량 기준)은 50.3%에 달한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은 "끊임없는 화질 혁신과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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