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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경동제약 대표, 구원투수 등판 나섰다
최홍기 기자
2022.09.05 08:06:12
올해부터 오너2세와 손발맞춰…실적개선 성장동력 발굴 주목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1일 17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김경훈 대표가 경동제약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오너 2세인 류기성 부회장(대표이사)을 보좌하면서 성장동력 발굴과 실적개선이라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동제약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874억원의 매출과 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7.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6.7%나 감소한 금액이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연구개발비 증가 등 고정비 부담이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사실 경동제약은 최근 몇 년 간 매출 정체로 인해 수익성 위축을 면치 못했다. 최근 3년(2019~2021년)만 봐도 매출액의 경우 1765억원→1738억원→1776억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246억원→190억원→158억원으로 연평균 19.8%씩 감소했다.


이렇다 보니 경동제약도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김경훈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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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1973년생으로 글로벌 회계 법인이자 컨설팅 업체인 어니스트앤영에 몸담았다가 2019년 경동제약 CFO로 영입됐다. 이에 시장에선 김 대표가 기존 재무, 회계 업무와 함께 성장동력 발굴과 투자 업무까지 맡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동제약이 앞서부터 기존 전문의약품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필요성에 대해 언급해 온 까닭이다.


구체적으로 김 대표가 그간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관련 투자 확대를 주도한 만큼 신사업 역시 해당 분야가 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 중이다. 실제 경동제약은 지난해 뇌질환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에이앤엘바이오(ANLBIO)와 혁신 신약 및 원료의약품(API) 개발 전문기업 헥사파마텍에 지분 투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올해도 바이오벤처기업인 아울바이오에 20억원을 투자했다. 


시장 관계자는 "경동제약은 막대한 현금(올 상반기 기준 355억원)과 함께 탄탄한 재무구조(부채비율 11.2%)를 갖춘 기업"이라며 "김경훈 대표가 보유 현금을 동력 삼아 경동제약의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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