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삼호저축은행이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정영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 24일까지다.

완주 출신인 이 대표는 1962년생으로 전주상고와 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전북은행에 입행해 전북대병원지점장, 검사부장, 안행교지점장 등을 거쳐 부행장직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올해 말까지 이사회 의장직도 수행한다. 삼호저축은행은 "이사회에 부의되는 각종 현안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이정영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 직무를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돼 이사들의 의결을 거쳐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같은 날 삼호저축은행은 올해 3월부터 감사직을 맡아오던 소민호 감사를 새롭게 이사로 임명하고, 그 후임자로 고찬배 감사를 선임했다.

소 이사는 1966년생으로 원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북은행 지점장을 지냈다. 소 이사의 임기는 2024년 8월 24일까지다. 1966년생인 고 감사는 전북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전북은행 지점장을 지냈다. 고 감사의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 30일 만료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삼호저축은행을 이끌어온 이규완 전 대표는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달 24일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