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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크래프톤도 콘솔로 간다
이규연 기자
2022.09.05 08:20:41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 눈독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2일 14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출처=넥슨)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넥슨과 크래프톤도 콘솔 게임으로 눈을 돌렸다. 최근 열린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 보여준 모습이다. 


국내 게임사들에게도 글로벌 콘솔 시장은 무시할 수 없는 규모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558억2600만달러(약 75조6442억원)로 모바일 게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넥슨과 크래프톤은 PC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두 시장은 모두 국내에서 성장 한계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타개할 수단으로서 두 기업은 양쪽 모두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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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넥슨에 따르면 게임스컴 2022에 출품한 게임 4종 가운데 '퍼스트 디센던트'를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사격과 RPG(역할수행게임)를 결합한 루트 슈터 게임이다. 넥슨코리아 자회사인 넥슨게임즈에서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를 대작(AAA)급 게임으로 만들어 글로벌 콘솔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PC 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4‧5와 엑스박스 원‧시리즈X 등 다양한 콘솔 기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퍼스트 디센던트와 관련해 "PC‧콘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성공한다면 넥슨이 추진 중인 멀티 플랫폼 게임 전략에도 힘이 더욱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2018년 지스타 프리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전체로 봤을 때 콘솔의 전망은 밝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IP(지식재산권)을 잘 활용해 멀티 플랫폼으로 이용할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뒤 넥슨은 2019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PC와 콘솔, 모바일 플랫폼으로 모두 내놓겠다고 발표하면서 멀티 플랫폼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첫 결과물로서 올해 6월 'DNF(던전 앤 파이터) 듀얼'을 첫 PC‧콘솔 플랫폼 게임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DNF 듀얼은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 부분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넥슨의 2분기 연결기준 북미‧유럽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는데 여기에는 DNF 듀얼 관련 실적도 반영돼 있다.


넥슨이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솔 게임을 내놓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예를 들어 넥슨이 2019년 인수한 스웨덴 게임사 엠바크스튜디오는 PC‧콘솔 게임인 '배틀필드' 시리즈를 만든 다이스 CEO 출신 패트릭 쇠더룬드와 배틀필드 개발자 요한 안데르센이 함께 세웠다.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처=크래프톤)

◆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준비 중


크래프톤은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PC‧콘솔 플랫폼 게임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준비하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크래프톤 산하 독립 스튜디오인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만들고 있는 공포 게임이다. 


게임스컴 2022에서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제작 총괄인 글렌 스코필드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대표가 PC‧콘솔로 발매된 공포 게임 '데드 스페이스' 제작자로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렌 스코필드는 우주 공포 장르에서 검증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개발자"라며 "공개 영상에 대해 이용자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콘솔 사업자의 마케팅 지원 등 흥행에 긍정적 요소가 있다"고 바라봤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도 2월에 열린 2021년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차세대 콘솔에 타이틀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놓고 콘솔 플랫폼 홀더들과 최적의 출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크래프톤은 이미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배틀그라운드'를 2017년 12월 '엑스박스 원' 버전으로 출시하면서 콘솔 플랫폼에 발을 들여놓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콘솔 게임 관련 매출 247억원을 거뒀는데 전년 동기 대비 200.3%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콘솔 게임 관련 역량도 확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크래프톤은 2021년 10월 미국 게임개발사 언노운월즈를 8800억원에 인수했다. 언노운월즈는 PC‧콘솔 게임 '서브노티카'로 유명한 기업이다. PC와 콘솔 게임 개발에 특화된 개발자들을 보유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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