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신원이 주가부양을 위해 33억원어치 자기주식을 추가로 취득한다.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 자사주 매입 결정이다. 

신원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200만주를 33억원에 취득키로 결정, 이달 5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3개월에 걸쳐 매입할 예정이다.

자사주 취득을 단행하게 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하락세에 빠진 주가를 부양하기 위함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신원의 주가는 2일 종가 기준 주당 162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하락했다.

신원 관계자는 "주가를 부양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며 "아직 소각 여부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원의 자사주 취득 결정은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다. 신원은 올 5월과 6월, 총 250만주의 자기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