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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베트남 랜드마크 프로젝트 본격화
최재민 기자
2022.09.04 10:12:25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신동빈 회장 "베트남 대표 랜드마크 될 것"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스마트 단지 조성 작업에 돌입한다. 베트남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을 통해 동남아시아 사업 확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은 지난 2일 베트남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에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앞선 8월 29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라인 프로젝트'를 현장 지휘한 지 4일 만이다. 


이번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지하5층~지상 60층 규모의 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롯데그룹은 총 9억달러(한화 약 1조2200억원)를 투입해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를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베트남 최초의 스마트 단지로 만들어낼 계획이다.


착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안세진 호텔군 총괄대표 등 롯데그룹 관계자들과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및 총영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호찌민시 정부 관계자, 현지 건설 관계자 등 총 380여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에서 신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롯데그룹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에코스마트 시티 안에는 롯데의 역량이 총 집결된 스마트 시설이 자리 잡아 향후 베트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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