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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가 M&A 매물로?
노우진, 심두보 기자
2022.09.05 09:00:23
시장 상황 악화로 M&A 대두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5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오로라 홈페이지

[딜사이트 노우진,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오로라 이노베이션(이하 오로라)이 시장 상황 악화를 이유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로라의 협상 상대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으로 알려져 시장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관련 메모를 인용해 크리스 엄슨 오로라 CEO가 최근 악화되는 시장 조건들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옵션에는 지분 매각을 비롯해 비용 절감, 비상장 회사로 전환, 분사 혹은 자산 매각, 소규모 자금 유치 등의 자구책도 포함됐습니다.


오로라 이노베이션은 구글 CTO 출신으로 자율주행기술 전문가인 크리스 엄슨,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팀을 이끌었던 스털링 앤더슨, 우버에서 영상인식 기술 개발을 담당했던 드류 배그넬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 3명이 모여 설립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탄탄한 기술력을 내세워 매우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해왔다는 평가도 받았죠. 현재 오로라의 최대 주주는 우버(41.56%)이며 토요타와 아마존 등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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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로라가 매각을 검토하는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갈수록 도전적으로 변해가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크리스 엄슨 CEO는 메모에서 "2024년 중반까지 활주로를 확장하기 위해 지출을 줄이면서 시장 악화를 비롯한 도전적인 환경을 버티기 위한 액션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어요.


구체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자율주행시장 개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겁니다. 즉, 적자기업인 오로라가 흑자전환을 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죠. 게다가 오로라의 사업 특성상 R&D 비용 지출이 크기 때문에 매년 손실 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시장 개화가 더 늦어진다면 그만큼 버틸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거죠.


주가는 어때?


오로라 이노베이션 주가는 2일(현지시간) 전일대비 15.17% 급등한 2.4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 평이한 모습을 보였던 주가는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급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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