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한국조선해양, 초대형 LPG운반선 3척 수주
양호연 기자
2022.09.05 14:26:01
8만8000㎥급 3917억원 규모…2024년 하반기 순차 인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8만4000㎥급 초대형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917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8만 8000㎥급 대형 LP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최대 적재 용량을 기존보다 2000㎥ 늘려 구 파나마(Old Panama)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다. 최근 신 파나마(New Panama) 운하의 정체와 인상된 요금을 피하기 위해 구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을 선호하는 선주들이 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구 파나마 운하 통항이 가능한 초대형 LPG운반선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수주한 LPG선에는 LPG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 운송도 가능하다.

관련기사 more
현대삼호重, 2700억 만기사채 전액 현금 상환하나 현대重그룹, 임원인사 단행…부사장 10명 승진 한국조선해양, 빌게이츠 테라파워에 425억원 투자 한국조선해양, 선박 8척 5250억 수주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LPG선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다소 발주세가 완만했던 이 분야 시장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선 기술력과 풍부한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9일에도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4만5000㎥급 중형 LPG선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PG 해상 수송량은 올해 1억1700만t을 기록할 전망이며 오는 2023년에는 1억2100만t으로 약 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2024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