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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지신탁,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
김호연 기자
2022.09.07 08:54:44
9월부터 화성·양양·옥천 등 차입형토지신탁 사업장 5곳 분양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6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호연 기자] 대한토지신탁이 올해 분양 예정 사업장이 하반기에 몰린 만큼 실적이 주춤했던 상반기를 뒤로 하고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월 한 달 동안 5개의 차입형토지신탁 분양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은 화성과 양양, 옥천, 포항, 제주 등의 사업장에서 9월 내 분양을 추진할 예정이다. 모두 차입형토지신탁 방식으로 진행하는 사업장이다. 부동산시장에서 차입형토지신탁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양호한 분양실적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기대된다.


화성 조암 스위트엠 조감도. 사진제공=대한토지신탁

화성의 조암리 스위트엠 공동주택 신축공사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조암리 453-2번지 외 8개 필지에 지하 2층~지상 17층, 224세대, 4개동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평택-시흥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서해선 복선전철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아자동차 등 일반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7만7000여명의 배후수요가 존재한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신축공사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청곡리 87-7번지 외 16필지에 아파트 209세대와 부대시설을 신축한다. 지하 1층~지상 최대 29층, 2개동 규모로 대지면적은 1만1525㎡에 이른다. 추석연휴가 끝난 뒤인 오는 13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3일간 청약을 진행한다. 21일 당첨자 발표, 다음달 5~7일 정당계약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포항 구룡포 하정리 공동주택, 옥천군 공동주택 신축사업, 제주시 함덕리 2차 도시형생활주택이 이달 중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각 678세대, 499세대, 11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포항과 옥천 사업장의 경우 각각 대우건설과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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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정확한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9월 이후 많은 사업장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하반기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예상되지만 수익 반영을 본격화하는 만큼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구룡포 푸르지오 마린시티 광역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5개 사업장은 모두 대한토지신탁이 차입형토지신탁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차입형토지신탁은 신탁사가 직접 사업비 조달을 담당한다. 신탁수수료율도 가장 높다. 조달한 사업비의 이자수익도 얻을 수 있어 수익성이 가장 좋은 사업방식으로 여겨진다.


최근 차입형토지신탁은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이자비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아지면서 이를 찾는 시행사의 수요가 늘고 있다. 부동산신탁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차입형신탁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시장이 침체되면 차입형토지신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도 과거와 비슷한 방향으로 시장 흐름을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토지신탁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05억원으로 전년동기(564억원) 대비 10.4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84억원에서 293억원으로 23.57%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283억원에서 207억원으로 26.99% 감소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시장상황이 우호적이지 않긴 하지만 사업성이 기대되는 현장을 중심으로 적절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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