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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엣지, 이달 코스닥 입성…"반도체IP 선두 도약"
강동원 기자
2022.09.07 13:55:15
7~8일 수요예측, 공모희망가 1만5000~1만8000원…"내년 흑자전환 전망"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7일 13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오픈엣지테크놀로지)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새로운 반도체 칩 하나를 제작할 때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소모되지만,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을 사용하면 개발 기간과 비용 모두 단축할 수 있다. 반도체 시장 성장이 이어지는 만큼, 반도체 IP 선두주자로 진입장벽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오픈엣지) 대표이사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초기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기술력과 개발 히스토리를 토대로 유수의 고객사를 확보, 내년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오픈엣지의 강점으로 압도적인 기술력을 강조했다. 오픈엣지는 지난 2017년 설립된 회사로 인공지능(AI) 반도체 구동 기반이 되는 통합 IP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신경망처리장치(NPU, Neural Processing Unit)에 메모리 시스템 IP를 결합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주요 개발진들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서 근무한 인원들로 구성됐다. 지난 2019년에는 캐나다 소재 TSS를 인수해 연구개발(R&D) 역량을 키웠다. TSS에 소속된 개발 엔지니어 역시 미국 AMD 등에서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양산 경험을 보유했다. 코스닥 상장 전 나이스디앤비에 신청한 예비기술평가에서도 A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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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엣지가 영위하는 반도체 IP는 IP→설계(팹리스·디자인하우스)→양산(파운드리·패키징)→판매로 이어지는 가치사슬(밸류체인)에서 최전방산업에 속하는 만큼 기술력이 중요하다. 오픈엣지는 강점을 발휘, 삼성전자 등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난해 시리즈C 펀딩에서는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으로부터 314억원을 유치했다.


이 대표는 "인적 자원이 중요한 반도체 IP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산업에 대한 이해·지식을 가지고 있는 개발진들과 신기술을 설계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기존 개발 히스토리 등을 토대로 고객사를 초기에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흑자전환을 자신하는 근거도 기술력이다. 오픈엣지의 주요 매출원은 고객사로부터 수령하는 IP 라이선스 수수료와 로열티다. IP 라이선스 수수료는 고객사가 칩 개발과제를 시작해 오픈엣지 IP를 라이선스하는 시점에 일회성으로 받는다. 로열티는 고객사와 협상을 통해 오픈엣지의 IP가 적용될 칩의 예상 판매량과 판매가격을 고려해 책정한다.


오픈엣지는 빠르게 고객사를 확보한 덕에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픈엣지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0억원, 영업손실 70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대비 3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폭은 5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146억원에서 63억원으로 절반 넘게 줄었다. 최근 4년(2018~2021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07%에 달한다.


이 대표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매진해왔다면 앞으로는 시장 확대와 매출성장을 이룰 차례"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을 대표하는 반도체 IP 설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픈엣지는 진입장벽을 구축하기 위해 상장 후 공모자금 404억원을 R&D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사업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인수·합병(M&A)과 반도체 IP 파이프라인 인수로 진입장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업체·IP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2023~2024년 내 제품 영역 확장 가능성이 있는 대상을 인수하는 게 목표다.


이 대표는 "AI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상장 후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엣지는 7~8일까지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363만6641주(신주 310만주, 구주 53만6641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5000~1만8000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125억~3750억원이다. 일반 공모청약은 15~16일 진행하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26일,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상장개요. (출처=증권신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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