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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사업 많은 중견 건설사 위험"
박성준 기자
2022.09.08 08:43:54
한신평 세미나, 신용등급 낮을수록 입지나쁘고 PF보증 적어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7일 18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 =한국신용평가 2022 KIS Webcast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주택경기가 하향 추세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신용등급이 낮고 자체사업이 많은 건설사가 더 큰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신평은 7일 웹캐스트를 통해 "대형건설사 대비 중견이하 건설사의 위험지역 노출도 수준이 더 높다"라며 "분양위험 익스포저(위험노출) 판단 시 입지뿐만 아니라 사업유형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민간주택사업은 유형별로 크게 ▲도급공사 ▲정비사업 ▲자체사업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이 중 자체사업이 분양에 대한 위험도가 가장 높고 도급공사 정비사업 순으로 리스크가 적다.


한신평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분석대상 사업장 중 정비사업이 5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도급사업, 자체사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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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입지와 마찬가지로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정비사업 비중은 줄어들고 손실부담 범위가 큰 자체사업 비중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한신평은 "최근 들어 BBB급 이하 건설사를 중심으로 자체사업 비중이 증가 추세다"라며 "이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정비사업 수주가 제한적인 가운데 PF신용공여를 활용한 도급사업 수주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급공사의 경우 최근 건설사 참여 형태가 변하면서 위험도는 조금 감소했다. 과거에는 시공사가 PF신용보강 주체로 참여했지만 최근에는 책임준공 조건부 신용보강으로 바뀌는 추세다. 이 때문에 2009년 건설사의 PF보증은 25조원을 넘었지만, 2018년에는 약 12조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입지별로는 주로 BBB급 건설사들의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들 건설사가 보유한 대구 경북 등 위험지역 미분양 물량이 많아서다. A급 건설사들의 경우 주의지역인 대전, 부산, 경기 일부에 사업장 물량이 많았다.


사업유형별로는 자체사업 비중이 큰 BBB급 건설사와 PF보증 규모가 많은 A급 건설사가 상위 익스포저에 포진됐다. 현대건설의 경우 예정 PF 규모가 최근 확대됐으나 대부분 서울지역 사업장으로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분양위험도 BBB급 업체를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 일부 A급 업체 중에서도 PF보증 규모가 많은 경우 분양위험 노출도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한신평은 "보유사업장 구성에 따른 분양위험 수준이 유사하더라도 신용도는 사업 및 재무적 대응능력에 따라 차별화해야 된다"라며 "주택 외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 여부도 신용도 측면의 중요한 고려 요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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