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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인베스트, 대성하이텍 투자로 2배 수익 기대
최양해 기자
2022.09.12 08:00:26
상장 후 지분 절반 매각해 100억 회수…잔여 지분가치 105억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8일 08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인 송현인베스트먼트가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대성하이텍 투자로 2배 넘는 수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투자원금(100억원)을 일찌감치 회수했고, 잔여 지분가치는 10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송현인베스트는 지난달 말 다섯 차례에 걸쳐 대성하이텍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 3년 전 투자 당시 주당 6333원에 취득한 지분을 1만4000~1만6000원 안팎에 처분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


송현인베스트는 대성하이텍 상장 첫날인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총 78만9434주를 장내매도했다. 이를 통해 110억원을 현금화했다. 상장 후 일주일 만에 보유 지분 절반을 매각해 투자원금을 확보한 셈이다.


잔여 지분은 78만9435주(5.95%)다. 7일 종가(1만3200원)로 환산하면 약 105억원의 가치다. 대성하이텍 주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총 215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현인베스트가 대성하이텍에 투자한 건 3년 전인 2019년이다. 당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100억원을 투자했다. 반도체 장비 등 신규 사업 진출을 타진 하던 대성하이텍의 사업구조 개편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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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구로는 '송현e-신산업펀드'를 활용했다. 약정총액 930억원 규모로 조성한 펀드다. 펀드 약정총액의 10%를 단일 포트폴리오에 쏟을 정도로 공을 들였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금 회수로 펀드 내부수익률(IRR)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현인베스트를 포함한 다른 재무적투자자(FI)들도 투자금 회수 시점을 저울질할 전망이다. 아주IB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이 회수 기회를 잡았다. 보유 지분율은 한국투자파트너스(5.47%·펀드 5개), 아주IB투자(5.14%·펀드 1개), KB인베스트먼트(4.11%·펀드 2개) 순이다.


대성하이텍은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 스위스턴 자동 선반, 컴팩트 머시닝 센터 등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달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장비 납품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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