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수익성 요원한 한독, '오픈이노베이션' 총력
최홍기 기자
2022.09.11 09:00:25
관계사 부진 발목에도 전문의약품 등 본업 경쟁력 제고 사활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8일 13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김영진 한독 대표이사 회장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독이 외형성장을 지속한 반면 수년째 '실속'을 챙기지 못한데 따라 수익성 확보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독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6.7% 증가한 259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의 경우 (-)1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같은 결과는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한독의 연구개발비는 133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2.9% 증가했다. 지분법평가손익이 (-)69억원을 기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공교롭게도 한독은 줄곧 실속없는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 매출액은 2019년 4730억원, 2020년 5036억원, 지난해 5176억원으로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275억원, 284억원, 280억원의 흐름을 보이면서 고착화되는 모양새다. 심지어 순이익은 추락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87.8% 감소한 33억원에 그쳤다. 이는 2016년 7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관련기사 more
적자늪 제넥신, 올해 성적표는 김영진 한독 회장, ETC·OTC 결단 통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김영진 회장의 승부수도 재차 주목받고 있다. 앞서 김 회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전문의약품 등 본업 경쟁력 또한 지속 제고하겠단 방침을 유지해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외부와 특정 기술과 정보를 동시에 공유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도출하는 것을 일컫는다. 통상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은 신성장 동력 발굴및 파이프라인 보완을 위한 전략으로 활용된다.


김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던 조정열 전 대표가 2020년 사임하자 건기식대신 기존 의약품 사업 역량강화에 주력했다. 한독의 의약품 사업 매출비중은 올 상반기에만 전체의 77.5%에 달하는데 케토톱과 훼스탈등 일반의약품은 물론 테넬리아와 같은 전문의약품을 앞세워 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다는 복안이었다. 여기에 김 회장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과 손잡고 고인산혈증 치료제 '렌벨라'의 국내판매를 올해부터 진행키로 하는 등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섰다. 한독은 렌벨라를 통해 지금까지 2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연구소인 '한독 퓨쳐 콤플렉스(Handok Future Complex)'를 준공했다. 한독 퓨쳐 콤플렉스는 연면적 약 2만1837㎡에 지상8층, 지하 3층으로 구성됐다. 종전 중화동과 판교으로 분리돼 있었던 제품개발연구소와 신약개발연구소를 한독 퓨쳐 콤플렉스로 통합해 연구개발(R&D) 역량과 인프라를 강화한 셈이다. 한독은 이번 준공으로 관계사인 제넥신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노큐브를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한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확장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 회장은 앞으로도 관계사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 본업 경쟁력 제고에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채권 종류별 발행 규모 (월별)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