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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앞두고 지배구조 정비
박관훈 기자
2022.09.13 07:34:46
④임원 선·해임 절차 등 세부사항 명확화...경영 안정성 제고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2일 08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드업계의 '알짜' 매물로 꼽히는 롯데카드의 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예비입찰에 돌입했다. 그동안 롯데카드는 금리상승과 DSR 3단계 조치 등 악화된 영업환경 속에서 꾸준히 수익성을 개선하며 몸값을 키워왔다. 올 상반기에는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현대카드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팍스넷뉴스는 롯데카드의 주요 재무지표를 검토하고 향후 매각 전망 등을 분석한다.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롯데카드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했다. 매각을 앞두고 지배구조 및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최근 새로운 지배구조 내부규범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에는 주요 임원들에 대한 해임과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 등에 대한 개선안이 담겼다.


롯데카드 측은 "이번 내규 개정은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 제 5조 2항 및 별표 1'에 따라 지배구조 내규에 포함돼야 할 세부사항을 명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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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제4조 이사회의 구성 관련 조항에 '기타 비상무이사는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선임하되, 별도 기타비상무이사를 두지 않을 수도 있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기존에 '기타 비상무이사'가 이사의 범위에 포함돼 있는 정도였으나 이를 별도 조항으로 구체화했다.


또 제6조 이사의 자격요건 항목에서는 기존에 소극적 요건에 더해 적극적 자격요건을 새롭게 신설했다. 신설 조항에 따르면 이사는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자로서 회사의 공익성 및 경영의 건전성과 신용질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자이어야 한다.


주요업무집행책임자에 대한 해임 절차 변경안도 눈에 띈다. 주요업무집행책임자는 전략기획, 재무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업무집행책임자를 의미한다.


기존에는 해당 임원들이 면직사유에 해당하거나 성과평가 결과 등이 부적합할 경우 대표이사 권한으로 해임이 가능했으며 해임 후 이사회에 보고하는 절차만 거치면 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며 법적으로 해임절차가 정해져 있는 준법감시인, 위험관리책임자와 동일한 대우를 받게 됐다.


최고경영자 선임 과정도 소폭 변경했다. 기존에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를 이사회가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향후에는 임추위가 주총에 바로 후보를 추천하고 주총 결의를 거친 후 이사회가 선임한다. 주주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이밖에 사외이사와 이사회 등에 대한 평가 기준도 구체화 됐다.


기존에는 사외이사의 평가 기준이 '회사는 사외이사의 활동 내역을 기초로 사외이사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실시한다' 정도였던 것이, 개정안에는 '매년 1회씩 의무적으로 평가를 실시하도록 했다. 평가 방식도 자기평가, 이사회 구성원 평가, 지원부서 임원평가 및 참여도로 구체화했다.


이와 관련한 평가 항목에 대해서도 성실성, 공정성, 경영의식, 윤리의식, 주주지향성, 대외능력 정보관리, 주인의식, 리더십 등으로 세분화 했다. 또 평가 결과들은 연차보고서에 기재되고 연임 시에도 반영된다.


이사회 및 이사회 내부 위원회에 대한 평가 기준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사회는 매년 첫 이사회 때 전년도 이사회의 역할, 책임과 의무, 구성, 독립성, 운영절차, 안건 등을 평가한다. 내부 위원회 역시 매년 1회 이사회로부터 역할, 구성, 독립성 등의 항목을 평가 받는다.


이번 내규 개정은 매각을 추진 중인 롯데카드가 향후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작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롯데카드가 지배구조 내부규범 개정에 나선 것은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약 1년 9개월만"이라며 "주요 임원들에 대한 선임과 해임 절차 등 지배구조 내규를 보다 구체화함으로써 내부 조직 운영 등 기업경영 전반에서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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