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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 베트남서 SK하이닉스와 협력 강화
한경석 기자
2022.09.12 08:40:23
하나마이크론비나, 2억 달러 시설대금 차입…10월부터 SK하이닉스 메모리 양산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있는 하나마이크론 본사 전경. 하나마이크론 제공

[팍스넷뉴스 한경석 기자]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의 베트남 소재 자회사 '하나마이크론비나'가 KDB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과 2억달러 규모의 시설대금 차입 계약을 체결했다. 


11일 하나마이크론에 따르면 하나마이코론비나는 이번 차입금을 활용해 10월부터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제품에 대한 후공정 업무를 진행하고, 일부 양산에 나선다.


◆ SK하이닉스와 2027년까지 '풀 턴키' 계약


하나마이크론비나는 SK하이닉스와 2027년까지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SK하이닉스 메모리 제품에 대한 ▲패키징 ▲패키징 테스트 ▲모듈 조립 ▲모듈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의 대규모 후공정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후공정은 전공정에서 완성된 반도체를 조립하고 포장하는 단순 제조를 넘어 반도체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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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비나는 SK하이닉스와의 계약에 따라 임가공 업무를 위한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과정에 있다. 이를 위해 이번에 차입한 2억달러를 쓸 계획이다. 차입 기간은 총 6년이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전체 투자 금액은 대외비지만, 본격적인 양산은 10월 1동에서 시작돼 내년부터 전체 동에서 가동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반도체 업계는 전공정의 미세화 공정에서 한계에 직면해 후공정 기술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투자와 더불어 후공정 업체의 동반 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하나마이크론비나는 국내에 있는 하나마이크론 본사보다 더 큰 규모의 물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설비 투자로 장기적인 성장성과 안정적인 수익성 모두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하나마이크론비나를 100% 지배하는 모회사 하나마이크론은 2001년 8월 설립 후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난해 신용등급 'BBB'를 받았다. 한기평은 "원리금 지급 확실성은 있으나, 장래의 환경변화에 따라 지급 확실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내포돼 있다"고 평가했다.


◆ 상반기 영업이익률 '15%'…베트남법인 확장


하나마이크론은 높은 부가가치를 내는 메모리 패키징 사업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50%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하나마이크론의 연결 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은 45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 699억원, 순이익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3%, 55% 각각 늘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5%를 나타냈다.


임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7년까지 갖춰질 후공정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이후에도 하나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간 협력 관계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2027년까지 베트남 법인에 총 2000~3000명의 인력이 충원될 계획으로, 베트남 인건비가 국내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10% 내외 정도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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