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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코 동맹 후끈…모빌리티 성장판 열었다
최지웅 기자
2022.09.12 11:05:52
① 현대차그룹과 7500억 규모 지분 맞교환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2일 00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KT그룹 블로그)

[팍스넷뉴스 최지웅 기자] KT가 현대자동차그룹과 지분을 섞는 혈맹관계를 맺고 디지코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구현모 대표 취임 이후 '디지코 KT'를 외치며 비통신 신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특히 독자적인 시장 개척에 한계를 느끼고 일찌감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우군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현재 KT는 금융·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굳건한 동맹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현대차그룹과 손을 잡으면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까지 디지코 성장판을 여는 기회를 마련했다. 


◆ 현대차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혈맹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차그룹과 협력 강화를 위해 자사주 교환을 결정했다. 자사주 교환 규모는 약 7500억원에 달한다. KT가 자사주 7.7%를 현대차그룹에 내주고, 현대차 약 4456억원(1.04%)과 현대모비스 약 3003억원(1.46%)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는 식으로 지분 교환이 이뤄졌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KT 지분 4.6%, 3.1%를 각각 확보했다.


KT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MECA(모빌리티 서비스, 전기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분야 차량 기술 고도화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된 6G 통신 규격의 공동 개발 ▲인공위성 기반 미래항공모빌리티의 통신 인프라 구축 ▲전국 KT의 유휴 공간·네트워크를 활용한 EV 충전 인프라 확대 ▲스트리밍 등 새로운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등 ICT(정보통신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미래기술펀드 운영 등에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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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빌리티 분야에서 통신이 차지하는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1ms(0.001초) 이내의 빠른 응답 속도가 요구되는 자율주행차에서 통신망 구축은 필수 요소로 꼽힌다. 이미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주파수를 활용한 자율주행 버스 시범 운행에 성공했으며, 기존 5G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50배 빠른 6G 통신 규격을 현대차그룹과 공동 개발해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KT는 위성,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광범위한 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매력적인 조력자로 평가된다. 


◆ 디지코 동맹 광폭 행보


KT 역시 성장성 높은 모빌리티 분야를 새로운 먹거리로 확보하면서 디지코 전환을 위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KT는 그간 금융, 클라우드,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코 저변 확대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다. 뛰어난 사업 역량과 기반을 갖춘 기업들과 동맹관계를 맺어 비통신 신사업 영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에 앞서 KT는 지난 1월 신한금융그룹과 4375억원의 지분을 맞교환했다. 신한은행이 비상장사인 점을 감안해 모회사인 신한지주 지분 2.08%를 확보했다. 반대로 신한은행은 NTT도코모가 보유했던 KT 지분 5.48%를 취득했다. 양사는 미래금융 디지털전환(DX)과 플랫폼 신사업을 중심으로 23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을 잡았다. KT는 지난 2월 메가존클라우드에 13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해 2대 주주에 올랐다. 메가존클라우드의 멀티 클라우드 운영 및 관리 역량을 활용해 KT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사업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미디어·콘텐츠 업계 강자인 CJ ENM도 KT 동맹 대열에 합류했다. KT는 지난 3월 CJ ENM과 콘텐츠 사업 전방위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지난 7월에는 양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티빙 통합을 결정하는 등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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