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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케어' 직원 대량 해고, 왜?
전경진, 노우진 기자
2022.09.12 08:34:14
서비스 종료 맞춰 150여명 해고…헬스케어사업 재정비 수순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2일 08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아마존 홈페이지

[딜사이트 전경진, 노우진 기자] 무슨 일이지?


지난주 아마존은 원격의료 서비스인 '아마존케어'의 직원 150여 명을 해고하겠다고 워싱턴 주정부에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는 '노동자 적응 및 재훈련 통보법'에 기초해 이뤄진 것입니다. 해고는 오는 12월 1일 단행될 예정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아마존은 '케어 메디컬' 직원 236명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케어메디컬은 독립회사이지만, 아마존과 계약을 맺고 아마존케어 환자 치료를 담당해왔습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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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이번 해고 조치는 원격의료 서비스 아마존케어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아마존케어는 2019년 시작된 서비스인데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마존케어의 사업 영역을 전국 단위 아마존 직원은 물론, 일반 대기업까지 넓혀가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아마존의 행보는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자체 원격 서비스는 종료하면서도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는 여전히 열정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 7월 39억 달러(약 5조 원)을 들여 미국 의료 업체 원메디컬을 인수한 게 대표적입니다. 또 지난달에는 홈헬스케어 전문기업 '시그니파이 헬스' 인수전에도 깜짝 참전한 적도 있죠.


아마존의 본심은 어디에 있을까요? CNBC 등 외신과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아마존의 행보가 헬스케어 사업 포기가 아니라 '재정비'를 의미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 과정에서 인력 겹치기, 본사 인력과 협력업체 간 갈등 등 여러 문제가 노출됐기 때문이죠. 즉 향후 헬스케어 사업을 주관할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구조조정을 하는 모습입니다. 


아마존 입장에서는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도 관련 인력에 대한 재정비를 단행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마존은 원격의료 서비스 대부분을 외부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최근 인플레이션 등 대외 경제 환경이 악화되면서 전사 차원에서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죠. 지난 2분기에만 9만 9000명의 인력을 감축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구조조정에서 아마존케어 직원들도 예외는 아닌 모습입니다.


주가는 어때?


9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는 133.27 달러로 전일 대비 2.66% 올랐습니다. 아마존의 헬스케어 사업은 유망한 미래 신산업 중 하나이긴 하지만, 현재 아마존의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 부문은 아닌데요. 대량 해고 및 헬스케어 사업 재정비 소식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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