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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투자파트너스, 성장금융 출신 신임 대표 영입
최양해 기자
2022.09.15 08:00:26
새 수장에 김민엽 혁신금융실장 내정…펀드레이징 역량 강화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3일 15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현대투자파트너스가 김민엽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 실장을 새 수장으로 맞는다. 금융·벤처투자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 신임 대표의 합류로 펀드레이징(자금 모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투자파트너스는 김민엽 성장금융 투자운용2본부 혁신금융실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남은 박성용 대표의 거취는 결정되지 않았다. 우선 김 대표와 박 대표가 각자대표 또는 공동대표를 맡은 뒤 향후 김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신임 대표는 10여 년간 국내 금융투자업계에 몸담은 베테랑이다. 기술보증기금, 금융위원회, 성장금융 등을 거쳤다. 성장금융에선 최근 9년간 근무하며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선 김 대표의 합류로 현대투자파트너스의 펀드레이징 역량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문을 연 현대투자파트너스는 누적 운용자산(AUM) 250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이다. 사모펀드(PEF)를 제외한 순수 벤처펀드 결성금액은 이보다도 적다. 10여년의 업력에 비하면 다소 저조한 수준이다. 풍부한 기관출자자 네트워크를 갖춘 김 대표를 새 수장으로 낙점한 건 펀드레이징 부문에서부터 반전을 꾀하기 위함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대투자파트너스가 박성용 대표 체제에 변화를 준 건 5년 만이다. 박 대표는 현대투자파트너스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로 전환한 2017년 이후 줄곧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왔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연임에 성공하며 6년 연속 대주주의 신임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남은 임기를 마치지 않고 회사를 떠날지, 대표이사직을 유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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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투자파트너스의 전신은 2008년 출범한 현대투자네트워크다. 2017년 유상증자를 통해 신기사로 전환하며, 간판을 지금의 현대투자파트너스로 바꿔 달았다. 최대주주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43.6%)이다. 현 회장은 현대투자파트너스가 신기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재를 출연할 정도로 애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주요 주주는 현대엘리베이터(32.7%), 더블유엠인베스트먼트(19.8%) 등으로 구성됐다. 현 회장의 아들 정영선씨는 지분 5% 미만을 보유한 소액주주다. 정씨는 2017년 5월부터 현대투자파트너스 투자심사역으로 재직 중이다.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김민엽 실장이 조만간 성장금융에서 업무를 정리하고 현대투자파트너스로 이직하는 것으로 들었다"며 "현대투자파트너스가 갈증을 느껴온 펀드레이징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영입이 이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성장금융 관계자는 "개인적인 인사 변동 사안에 대해선 답변할 수 없다"며 향후 혁신금융실장 자리가 공석이 될 경우 계획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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