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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서울 자치구금고 선정 경쟁서 '승기'
배지원 기자
2022.09.15 08:13:49
은평구금고 우리銀과 경쟁해 탈환…서울시·인천시금고 기세 이어가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4일 08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서울시 자치구 구금고 유치전이 시작된 가운데 신한은행이 승기를 잡았다. 가장 먼저 구금고를 선정한 은평구가 우리은행이 아닌 신한은행을 새로운 구금고 은행으로 선정했다.

신한은행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은평구가 개최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에서 신한은행이 금고 은행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자치구들은 오는 12월 기존 금고 담당 은행들과 계약이 완료되면서 구금고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내달 초까지 각 자치구마다 공고·선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는 25개 자치구에 총 31개 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1금고만 보유하고 있고 강서구와 양천구,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노원구 6곳이 2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구금고는 우리은행이 담당하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은 20개구에서 1금고 18개, 2금고 4개 등 총 22개 구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1금고 5개·2금고 1개, 국민은행은 1금고 2개·2금고 1개를 나눠 맡고 있다.


신한은행은 아직 5개 자치구의 금고지기만을 맡고 있지만 최근 잇달아 서울시 제1금고와 제2금고는 물론 인천시의 시금고까지 꿰차면서 기세가 무섭다. 지난 2015년 신한은행은 처음으로 용산구의 1금고 운영권을 확보하면서 우리은행의 독점체제를 깼고, 2019년에는 성동구, 서초구, 강남구, 강북구의 운영권을 잇달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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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서울시 1‧2금고를 모두 맡게 되면서 과거보다 유리한 상황에 구금고 입찰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지난 4년간 서울시 1금고 운영을 맡으면서 금고 운영에 대한 경험을 축적했고 이번 입찰 경쟁 승리로 서울시로부터 금고 운영 능력을 검증받아 구금고 입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한은행은 시·구금고간 전산망 운영 일치 등의 이유에서 유리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설득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서울시금고로 지정되면서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금고 관리의 디지털화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금고 운영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전산 시스템을 크게 개선시켰다. 신한은행은 차세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에 대한 계획을 심사위원회에 구체적으로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를 운영하고 있어 구금고 유치에도 유리한 상황이어서 자치구의 절반까지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설욕전에 나서는 우리은행도 구금고 입찰 경쟁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예상돼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평구에 이어 다음으로 금고지기를 발표할 구금고는 구로구다. 구로구는 오는 16일 프레젠테이션(PT)와 심사를 앞두고 있다. 현재 은평구를 포함해 성북구·구로구·중구·양천구 5곳이 입찰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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